“꼭 갈게요” 결혼식장에 나타난 한동훈, 청년과의 약속 지켰다

6·3 부산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만난 지역 청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직접 결혼식장을 찾았다.
한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역 청년의 결혼식을 방문한 사실을 알리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는 “만덕2동에 전입한 다음 날 청년 자율방범대와 함께 방범활동을 했는데, 당시 만난 청년이 결혼한다고 해 꼭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날이 바로 오늘”이라고 적었다.
이어 “두 사람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이 공개한 영상에는 결혼식장에서 신랑·신부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함께 활동했던 지역 청년들도 촬영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한 의원은 보궐선거 후보 시절인 지난 4월 부산 북구 만덕2동 청년 자율방범대원들과 야간 순찰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그는 지역 곳곳을 걸으며 방범 점검에 참여했고, 주민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문을 나눠주는 활동도 펼쳤다.
순찰을 마친 뒤에는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봉사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한 의원은 “만덕은 전국 어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치안이 우수한 지역”이라며 “이는 오랜 기간 묵묵히 자율방범활동을 이어온 주민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의원은 전날 자신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다시 연장된 것과 관련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정치특검이 유치한 기싸움을 하고 있다”며 “아무런 설명도 없이 또다시 출국금지를 연장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 차례나 출국금지를 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출국금지 조치를 유지하는 동안 특검이 어떤 수사를 진행했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그는 출국금지 만료일을 하루 앞둔 시점에도 특검 측으로부터 별다른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며, 연장 여부와 관계없이 상황 자체가 ‘코미디’라고 지적한 바 있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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