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상 필요 없다” 브라질 에이스 비니시우스의 다짐···“6번째 월드컵 우승 꼭 이루고 싶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레알 마드리드)가 바라는 건 명확하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이다.
브라질은 6월 14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모로코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과 함께 13일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어 “우리는 경기 준비에만 집중하고 있다. 모든 걸 쏟아붓고 있다. 첫 경기부터 좋은 흐름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의 에이스다. 특히 베테랑 네이마르가 모로코전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비니시우스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비니시우스는 “개인 타이틀엔 관심 없다. 난 MVP(최우수선수)가 되려고 이곳에 온 게 아니다. 브라질이 여섯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왔다. 대회 최고의 선수가 되는 건 내 목표가 아니다. 브라질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는 걸 돕는 게 전부”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브라질이 월드컵 정상에 오른 건 2002 한·일 월드컵이 마지막이다. 브라질은 24년 동안 월드컵 우승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브라질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8강에서 멈춰 섰다. 브라질은 16강에서 한국을 꺾고 8강으로 향했으나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혈투 끝 패했다.
비니시우스는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고 있었다.
비니시우스는 “월드컵은 내가 뛰어본 그 어떤 대회와도 다르다. 지난 월드컵은 경기 마지막 순간까지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걸 가르쳐줬다. 우린 다르게 해야 한다. 이미 배운 게 있다”고 했다.

비니시우스는 “난 지난 월드컵 때보다 더 많은 경기를 뛰었다. 경험을 더 쌓았다. 이번 대회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북중미 월드컵은 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특별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의 장점을 극대화해 2021-22시즌과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었다.
비니시우스는 안첼로티 감독의 지도를 받으면서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로 올라섰다.
비니시우스는 “안첼로티 감독과 함께한다는 건 특별하다. 그는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걸 할 수 있도록 자유를 준다. 단순히 골을 넣는 것만 말하는 게 아니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 내가 몇 골을 넣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팀”이라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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