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력의 삼성, 6점 열세 결국 뒤집었다! 전병우 3점포+박승규 결승타, SSG에 짜릿한 역전승 [대구 게임노트]

김태우 기자 2026. 6. 1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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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회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린 박승규 ⓒ삼성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김태우 기자] 삼성이 경기 초반 내준 6점을 끝내 만회하며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0-6으로 뒤진 경기를 맹렬하게 추격하더니 결국 7-6으로 역전승했다.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삼성(35승27패1무)은 선두권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반면 전날 가까스로 연패에서 벗어난 SSG(27승36패1무)는 8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흐름은 SSG가 좋았다. SSG는 2회 1사 후 에레디아의 안타, 2사 후 전의산의 볼넷으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안상현이 좌중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3회에는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대거 5점을 뽑아 기세를 이어 갔다. SSG는 3회 선두 박성한의 안타에 이어 정준재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1사 후 김재환이 볼넷을 골라 베이스를 꽉 채웠다.

▲ 6회 추격의 3점 홈런을 때린 전병우 ⓒ삼성라이온즈

여기서 에레디아의 중전 적시타, 최지훈의 우전 적시타, 전의산의 우전 적시타가 연이어 나오며 3점을 추가했고 이어 안상현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며 3회에만 5점을 뽑고 6-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가 4회 이후 안정을 찾으며 추가 실점 없이 버텼고, 5회부터 맹렬한 추격전을 개시했다. 5회 1사 후 김도환의 몸에 맞는 공, 류지혁의 볼넷에 이어 2사 1,3루에서 김성윤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2-6으로 뒤진 6회에는 1사 후 디아즈 최형우가 연속 내야 안타로 출루한 것에 이어 전병우가 바뀐 투수 문승원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때리며 1점 차까지 추격했다.

▲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김성윤 ⓒ삼성라이온즈

5-6으로 뒤진 7회에는 기어이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김성윤이 좌중간 안타를 쳤고, 구자욱의 좌중간 안타 때 SSG 좌익수 에레디아의 포구 실책이 나온 틈을 타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더 진루하고 2,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박승규가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치며 7-6으로 역전했다.

삼성은 추가 득점을 하지는 못했으나 후라도에 이어 이승현 최지광 김재윤이 차례로 등판해 SSG 공격을 막아내고 승리를 챙겼다.

후라도는 6이닝 동안 10피안타 6실점(5자책점)을 하기는 했으나 4회부터 6회까지 상대 추격을 막아내며 승리에 일조했다. 불펜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타선에서는 박승규가 결승 2타점, 전병우가 2안타 3타점, 김성윤이 2안타 2타점, 구자욱이 2안타를 기록하며 상위 타선이 힘을 냈다.

반면 SSG는 베니지아노가 5⅓이닝 4실점으로 고비를 넘기지 못했고 믿었던 문승원 김민도 흔들리면서 허무한 역전패를 당했다. 에레디아가 4안타를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실책으로 힘을 쓰지 못했고, 안상현이 2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 9회를 깔끔하게 막고 승리를 확정한 김재윤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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