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특검 조사 약 9시간 만에 종료…추가 출석 요구할 듯
진술거부 없이 김정민 특검보·파견검사가 조사

[더팩트 | 김해인 기자] 반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종합특검 조사가 약 9시간 만에 끝났다.
윤 전 대통령은 13일 오후 6시50분께 조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다. 이날 오전 10시 조사가 시작된 지 8시간 50분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경기도 과천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지하주차장을 통해 곧바로 조사실로 올라갔다.
이날 조사는 김정민 특검보와 파견 검사가 진행했으며 진술 거부 없이 원만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반란 우두머리 혐의 외에도 종합특검이 수사 중인 다른 사건을 놓고 참고인 신분 조사도 함께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2024년 12월3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군병력을 투입해 헌법기관인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반란을 일으켰다고 보고있다. 반란 우두머리 혐의는 유죄 판결될 경우 사형만 가능한 범죄다. 반란죄는 군인에게 적용되지만 공모한 민간인도 처벌할 수 있다는 게 종합특검 시각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재판이 진행 중인 내란 우두머리 혐의와 같은 내용이라며 이중기소라고 반발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6일에도 종합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는 '비상계엄 정당화 메시지 의혹' 피의자 신분이었다.
종합특검은 조만간 관저 이전 의혹, 김건희 여사 수사 무마 의혹 등을 놓고도 윤 전 대통령을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특검의 수사 기간은 한 번 연장돼 오는 24일까지다. 특검법상 30일을 더 연장할 수 있어 7월말까지도 활동이 가능하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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