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탁 완벽 10SV→불펜 2-1 지키자 네일 웃다. KIA 3연패 탈출 4위 복귀...두산 통한의 주루사와 병살 [광주 리뷰]


[OSEN=광주, 이선호 기자]KIA타이거즈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8차전을 2-1로 승리했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불펜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변우혁과 김호령이 득점타를 올렸다. 성영탁은 첫 10세이브를 작성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박찬호(유격수) 손아섭(좌익수) 양의지(포수) 김민석(좌익수) 오명진(1루수) 안재석(3루수) 이유찬(2루수) 조수행(우익수)을 기용했다. 네일을 겨냥해 좌타자 6명을 기용했다. KIA는 김민규(좌익수) 김호령(중견수) 김도영(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김선빈(2루수) 변우혁(3루수) 황대인(1루수) 김태군(포수) 박민(유격수)을 내세웠다. 벤자민 공략을 위해 우타자가 8명이나 됐다.
KIA 에이스 네일과 까다로운 볼을 던지는 두산 벤자민이 선발로 나선터라 투수전은 당연했다. 두산은 장타자는 부족하지만 빠른 발을 갖춘 타자들이 즐비했다. 언제든 출루하면 도루가 가능했다. 그래서 출루가 중요했다. KIA 타자들은 요즘 슬럼프에 빠져 있어 찬스가 생겨도 득점타 보다는 범타가 잦았다.

두산이 2회 기회를 잡았다. 1회부터 2사2사까지 5타자가 모두 아웃됐으나 오명진이 중전안타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안재석도 1,2루수 사이를 빠지는 안타로 뒤를 받쳤다. 그러나 이유찬이 네일 특유의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도 1사후 정수빈이 오른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안타를 날렸으나 박찬호와 손아섭이 침묵했다.
KIA도 1회말 2사후 김도영이 3루 선상을 흐르는 2루타를 작렬했으나 나성범이 1루 땅볼로 물러났다. 2회는 세타자가 모두 삼진을 당했다. 3회도 볼넷 1개에 그쳤다. 그러나 4회 선두타자 김도영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득점의 서광이 비추기 시작했다. 나성범과 김선빈 조용했으나 변우혁이 좌중간을 빠지는 2루타를 터트려 1-0으로 앞섰다. 두산 좌익수 김민석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지만 뒤로 빠졌다.

5회도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김태군이 유격수 옆으로 빠지는 안타로 출루하자 보내기번트가 나왔다. 김민규가 우익수 뜬공에 그쳤으나 김호령이 3루수 글러브를 맞고 뒤로 튕기는 강타구를 날려 한 점을 보탰다. 두산도 6회초 물꼬를 텄다. 박찬호의 좌중간 2루타와 내야땅발로 만든 1사3루에서 양의지가 가볍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한 점을 추격했다.
두산 7회초 묘한 상황이 빚어졌다. 오명진과 대타 카메론이 볼넷을 얻어 무사 1,2루 역전 찬스를 얻었다. 조수행의 강공 2루 땅볼 때 1루주자 카메론이 2루수 김선빈과 부딪혀 수비방해로 자동아웃됐다. 3루까지 갔던 2루 주자도 원대복귀했고 후속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났다.
8회는 더 아까웠다. KIA 정해영을 상대로 선두타자 박찬호의 우전안타, 손아섭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양의지의 잘맞은 타구가 3루 정면으로 날아갔다. 곧바로 2루에 볼을 뿌려 박찬호까지 잡았다. 양팀의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었다. 정해영은 박지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

KIA는 8회말 선두타자 김도영의 두 번째 2루타로 추가점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마무리 성영탁이 올라 아웃카운트 3개를 잡고 개인 첫 10세이브를 챙겼다. 네일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안았다. 벤자민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했으나 억울한 패전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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