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전 전승 질주' 한국 여자배구, 대만 풀세트 끝에 제압...전승으로 준결승행

김학수 2026. 6. 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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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대표팀 / 사진=AVC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3세트를 듀스로 내주며 벼랑에 몰렸지만, 한국은 끝내 뒷심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여자배구 대표팀이 전승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2일 필리핀 캔돈 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AVC컵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대만을 세트 점수 3-2(25-19 19-25 25-27 25-21 15-12)로 꺾었다. 앞서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호주를 차례로 잡은 한국은 대만까지 제압하며 5전 전승으로 A조 1위에 올라,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승부처는 후반이었다. 3세트를 27-25 듀스 접전 끝에 내주며 위기에 몰린 한국은 4세트를 잡아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고, 마지막 세트에서 이예림이 12-9와 13-12에서 잇따라 결정적인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해결사들의 활약이 빛났다. 주장 강소휘가 블로킹 7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28점을 폭발시켰고, 이예림이 13점, 나현수가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은 13일 오후 8시 B조 2위 베트남과 준결승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14일 대만-카자흐스탄전 승자와 결승을, 지면 같은 날 그 패자와 3·4위 결정전을 갖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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