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체코전서 드리블 성공 5회…2018 아자르 이후 8년 만 신기록 [월드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축구대표팀의 '마술사'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월드컵 역사상 8년 만에 한 경기 5회 드리블 성공 신기록을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시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22분 황인범이 절묘한 칩샷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35분 오현규가 온몸을 내던지는 투혼의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강인은 이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 출전해 절묘한 침투 패스로 황인범의 첫 골을 도왔고, 특유의 개인 기술을 활용해 다섯 차례나 유려한 드리블 돌파를 선보였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옵타'는 "이강인은 체코전에서 5회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시켰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한 명도 한 경기에 5회 드리블 돌파를 해내지 못했다. 가장 최근 5회 드리블 돌파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벨기에와 프랑스의 4강전에서 에덴 아자르가 세운 기록으로, 이강인은 그 이후 8년 만에 다시 이 기록의 주인이 됐다"고 전했다.
만점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체코전을 마친 뒤 "첫 경기가 매우 중요했는데, 승리해서 기쁘다"면서 "계속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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