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한복 패션쇼 찾은 김혜경 여사 ‘은빛 한복 외교’[청계천 옆 사진관]
김재명 기자 2026. 6. 13. 15:57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현지시각(12일) 국립로마미술대학교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패션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 한복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조명하고,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문화 교류와 우호 협력을 더욱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혜경 여사는 회색 계열의 한복을 착용하고, 국립로마미술대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의상들을 통해 한복이 젊은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만나 새롭게 재해석된 모습을 관심 있게 살펴본 뒤 “이렇게 멋진 작품들을 마주하니 학생들의 놀라운 창의성과 대담한 상상력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는 김혜경 여사는 로마 한인신학원을 찾아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준비에 헌신하고 있는 현지 성직자들과 한국인 봉사자들을 만나 대회 준비 상황과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세계청년대회는 1985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시작한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축제로, 수십만 명의 청년들이 모여 신앙과 문화를 나누는 국제행사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이자 비가톨릭 국가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대회로, 국제사회와 교회 안팎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이 대통령과 함께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공식환송식에 참석해 작고한 어머니를 대신해 영부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라우라 여사를 만나 문화예술분야에 대해 친교를 나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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