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음주운전 사고 현장 모습..구겨진 고급 수입차 형체 알아보기 힘들 정도

박아람 2026. 6. 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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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지난 13일 새벽 발생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코치 이용규의 음주운전 사고 현장은 충격 그 자체였다.

사고 현장에는 강한 충돌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구겨진 고급 수입차 한 대가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서 있었고, 차량 내부는 터져 나온 에어백으로 가득 차 있었다. 앞 범퍼와 보닛은 심하게 찌그러졌으며, 깨진 유리와 차량 잔해가 사방에 흩어져 있었다.

도로 위에는 사고 충격으로 떨어져 나온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목격자들은 "폭발음처럼 큰 소리가 들렸다"고 입을 모았다.

사고 차량은 유턴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충격으로 회전하면서 갓길에 정차 중이던 경찰 순찰차까지 연쇄적으로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순찰차 역시 차체 일부가 크게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이용규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키움 구단은 "이용규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프로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구단 측도 이씨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4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특유의 근성으로 20년 넘게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했던 이용규는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이용규눈 배우 유하나와 2011년에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들은 2023년 MBC '미쓰와이프'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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