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만간 종전 MOU 서명 가능”…이란 “최고지도자 승인 받아”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과 관련해 이란이 가짜 뉴스를 흘리고 있다고 비난에 나섰지만, 주말이나 월요일엔 종전 양해각서에 서명할 수 있을 거라며 협상 마무리 국면은 유지했습니다.
이란 측은 처음으로 종전 MOU에 대해 최고지도자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란과 종전 합의가 이뤄졌다며 곧 유럽에서 양해 각서 서명식이 열릴 것이라던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 시각 11일 : "(협상은)신속하게 마무리될 것입니다. 그들(이란)도 다른 모든 이들이 원하는 것만큼이나 이번 합의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앞으로 많은 좋은 관계가 이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루 만에 SNS에 "이란 측이 가짜 뉴스를 흘리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이란 매체가 14개 항의 양해각서 내용을 공개하며 제재로 동결돼 있는 달러 자금이 해제될 수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양해각서엔 이란의 무기한 핵 프로그램 해체, 핵시설 폐쇄, 핵물질 반출 등이 담겼고 이행 단계별로 미국이 경제 보상을 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에 서명식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측은 종전 MOU에 대해 모즈타바 하메네이 등 최고 지도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전국에 생중계된 TV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며칠 안으로 서명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라그치/이란 외무장관 : "미국이 47년 만에 처음으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주권에 대한 존중을 명시적으로 표명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 MOU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의 분쟁을 종식할 것이라며 서명은 원격 디지털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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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kji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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