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야 할 캡틴' 전준우 1군 복귀 가능성↑ 김태형 롯데 감독 "고려하고 있다"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등록할 수 있는 기한이 되면 올릴 예정이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최고참이자 주장을 맡고 있는 전준우는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진한 타격과 컨디션 저하가 이유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1군 복귀를 준비하라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전준우는 퓨처스리그에서 마냥 휴식을 취하는 건 아니다 경기에 출전하며 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12일 마산구장에서 치른 NC 다이노스와 퓨처스 경기에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두 차례 타석에 나와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날을 포함해 지금까지 퓨처스 5경기에 나와 타율 0.353(17타수 6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13일은 전준우가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지 열흘 째되는 날이다. 1군으로 다시 등록할 수 있는 기한이 됐다. 이날 또는 14일 아니면 인천 원정 3연전 이동일인 15일 또는 16일 SSG 랜더스전에 맞춰 전준우를 콜업할 수 있다.
김 감독은 "유강남도 가능하다"고 했다. 그런데 유강남은 전준우와 비교해 1군 복귀 시점이 좀 더 뒤로 밀릴 수 있다.

유강남은 퓨처스 경기에서 주로 전준우와 교체돼 타석에 서는 경우가 많았다. 12일 NC전도 그랬다. 타격 성적은 썩 좋은 편이 아니다. 퓨처스 5경기에 출전해 4타점을 올리긴 했는데 타율 0.250(15타수 3안타)에 그치고 있다.
숫자가 모든 걸 말해주진 않지만 유강남의 타격감이 잘 올라오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언제까지 마냥 기다릴 순 없는 노릇이다. 롯데에게 이번 수도권 원정 9연전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
여기서 미끄러질 경우 분위기 반전은 더 어려워지고 순위도 하위권에 고착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가용할 수 있는 전력을 모두 활용해야한다.
베테랑 전준우의 1군 재합류가 그래서 더 필요한 상황이다. 전준우는 1군 엔트리에서 빠지기 전까지 올 시즌 49경기에 나와 타율 0.231(169타수 39안타) 2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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