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재선 김미애, 국힘 원내정책수석 내정… 대변인 최수진·최은석·김태규

임성원 2026. 6. 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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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에 부산 출신 재선 의원인 김미애 의원이 내정됐다.

13이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점식 원내대표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원내 핵심 인선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여야 협상의 실무 사령탑 역할을 하는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 대구 재선의 김승수 의원을 발탁한 데 이어, 하루 만에 양대 수석부대표 자리를 모두 채우며 진용 구축을 마쳤다.

이번에 정책 사령탑을 맡은 김미애 의원은 부산 해운대을을 지역구로 둔 21·22대 재선 의원이다.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인권 변호사의 길을 걸었으며, 15년간 소년범과 여성 등을 위한 국선 변호 수백 건을 맡아 입양아와 미혼모 등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특히 두 자녀를 입양해 홀로 키우는 ‘싱글맘’이라는 특별한 이력도 갖고 있다.

국회 입성 이후에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붙박이로 활약하며 위기임산부 보호출산제 법안 통과를 주도하는 성과를 냈다. 국회 복지위 간사와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지냈고, 당내에서는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위원장, 코로나백신 TF 위원, 군 성범죄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특위 위원장 등을 두루 거쳐 당내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꼽힌다.

김 의원은 내정 직후 SNS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고 국민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국민의힘이 민생정당, 정책정당으로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입을 담당할 원내수석대변인단에는 최수진·최은석 의원과 더불어 지난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출신의 김태규 의원이 나란히 임명됐다. 이 가운데 최수진·최은석 의원은 직전 송언석 원내대표 체제에 이어 연임됐다.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은 SNS에 “말 한마디의 무게를 늘 새기겠다”라며 “국민께는 정확히 전하고 잘못된 것에 분명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내대표의 수석보좌 역할을 할 원내대표 비서실장에는 마찬가지로 6·3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윤용근 의원이 임명됐다.

임성원 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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