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로마서 경제외교 지원사격…AI·우주항공 등 미래산업 협력 논의
삼성·LS·네이버 등 주요 기업 총출동
AI·반도체·우주항공 분야 시너지 모색
류진 "첨단산업 협력 외연 넓혀야"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경제인 행사에 참석하며 미래 산업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탈리아 방문을 계기로 양국 경제계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항공우주, 에너지 인프라 등 첨단 산업 전반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한국 측에서는 이 회장을 비롯해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김동춘 LG화학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 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탈리아 측에서는 안토니오 타야니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세계적인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 조선·방산 기업 핀칸티에리, 우주항공 기업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 이탈리아, 통신 인프라 기업 스파클 등 주요 기업 경영진이 자리했다.

한경협은 이탈리아가 유럽 제조업 강국인 동시에 우주항공과 방산, 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갖춘 국가라는 점에 주목했다. 세계 세 번째 인공위성 발사국인 이탈리아와 위성 분야 협력을 확대할 경우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기회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인프라 분야 협력도 논의됐다. LS는 이탈리아 국영 송전회사 테르나의 전력망 사업 수주 경험을 소개하며 현지 연구개발(R&D) 거점을 중심으로 유럽 에너지 전환 사업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망 투자 확대 역시 새로운 협력 기회로 거론됐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원천기술 강국인 이탈리아와 첨단 제조 역량을 갖춘 한국은 시너지 가능성이 큰 파트너”라며 “올해 두 차례 정상 간 만남을 계기로 AI와 재생에너지,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송재민 (so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명보호, 잘 풀린다... '조별리그 아웃' 판정 김태현 조기 복귀[북중미월드컵]
- 스페이스X, 상장 첫날 19% 급등…시총 2조1천억달러로 ‘우주 질주’
-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일파만파…선진국은 어디까지 대비할까
- "아 욕 나와"→"이거지!"…체코전 '대역전극', 거리가 뒤집혔다
- 문제 풀라는 게 아동학대?…드라마 '참교육' 보다 더한 현실
- 경찰 가자마자 "죽어라"…여친 프라이팬으로 폭행한 20대 '집유'
- 일본 주장 엔도, 부상으로 월드컵 낙마… 대표 은퇴까지 선언
- "독박 가사 했으니 143억 내놔"…이혼 재산분할 무리수 둔 결말
- "이러다 교통비 또 오르나"…무임 수송에 8200억 적자, 서울지하철 '비상'
- "오전부터 튀긴다"…치킨집, 브런치 월드컵에 '조기' 문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