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 더한 명품 배우들의 '고전 연극'이 온다
[앵커]
올 여름 고전 명작이 명품 배우들의 연기로 무대에 오릅니다.
원로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연극 '베니스의 상인'으로 또 한 번 호흡을 맞춥니다.
배우 최수종은 9년 만에 연극 복귀작 '오이디푸스'를 선보입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관록의 노장 배우 박근형과 신구가 고전 명작 '베니스의 상인'으로 올여름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대표작으로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과 상인 안토니오의 '살 1파운드' 계약을 둘러싼 법정 공방을 그립니다.
박근형은 대학 시절 연기했던 고리대금업자 '샤일록' 역을 67년 만에 다시 맡습니다.
<박근형 / 배우> "(젊었을 때는) 순진하게 아주 천진난만하게 표현했을지 모르는데 지금은 진정한 배우로서, 진정한 예술가로서 샤일록이라는 인물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이제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역 최고령 배우 신구는 극의 중심을 잡는 '공작' 역으로 분합니다.
최근 연극 '불란서금고'를 마친 뒤 쉼 없이 무대 열정을 이어갑니다.
<신구 / 배우> "세월은 이길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남아 있는 힘이 있으니까 그걸 동력으로 삼아서"
배우 최수종은 연극 '오이디푸스'로 9년 만에 무대로 돌아옵니다.
그리스 비극을 원작으로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마주한 테베의 왕 '오이디푸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최수종 / 배우> "배우로서는 오이디푸스가 저에게는 거대한 도전이자 엄청난 에너지를 요구하는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오랜 기간 무대를 지켜온 원로 배우 박정자가 맹인 예언자 '테레시아스' 역을 맡아 극에 무게를 더합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전천호]
[영상편집 박은준]
[그래픽 허진영]
[화면제공 파크컴퍼니 (주)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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