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관광상품 다시 등장…북중 교류확대 기대감

2026. 6. 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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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이후 북중 간 교류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북한 관광상품이 다시 등장했고, 접경 지역에서는 북한 노동력을 활용한 위탁가공 홍보 영상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최근 또다시 북한 관광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중국 여행사들.

단둥-평양간 국제열차를 이용해 북한의 주요 명승지를 돌아보는 일정인데, 숙박 기간에 따라 가격은 4천~8천 위안까지 다양합니다.

당장 다음 달 출발하겠다는 여행사도 있지만, 실제 재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북한 관광 추진 중국 여행사> "인원은 다양합니다. 40명에서 50명 정도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빠른 여행 시작일은 언제쯤일까요?) 몰라요. 그건 북한 정부에 문의하셔야 합니다."

중국 SNS에서는 북한의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홍보 영상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영상에는 하루 16시간 노동을 앞세워 인형과 인조 속눈썹, 크로셰 가방 등의 대규모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이후 북중 협력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정은이 /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시 주석의 방북 이후로 지방 정부가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자치권을 활용해서 북한 노동자들을 좀 더 들여오는데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 주석이 국경 통상구와 국제열차 정상화를 강조한 만큼, 북중 접경 통상구 운영 확대 여부도 주목됩니다.

단둥시는 올해 시정 목표로 신압록강대교 개통을 전력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지용 / 톈진 외국어대학 지역학원 학장> "현재 중국과 북한의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 있으며, 새로운 발전 기회에 직면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관광과 접경 교역이 확대되면 북한 경제에는 숨통이 트이겠지만,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의 실효성은 약해지고, 남북간 대화의 공간은 더 좁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영상편집 노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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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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