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브리핑] 지놈앤컴퍼니, ADC 추가 기술이전 도전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지놈앤컴퍼니가 신규 작용 원리 기반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앞세워 글로벌 기술이전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특허 만료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신약 후보물질 확보 경쟁에 나서는 상황을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 전략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놈앤컴퍼니는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은 신규 기전 기반 ADC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신약 시장에서는 신규 기전 신약의 가치가 높아지는 데 따른 전략이다. 신규 기전 신약은 기존에 승인된 적 없는 새로운 작용 원리로 질환을 치료하는 신약을 뜻한다.

현재 회사가 개발 중인 주요 신약후보물질은 CNTN4를 표적으로 하는 GENA-104 ADC, ITGB4 기반 GENA-120, ITGB4와 TROP2를 동시에 겨냥하는 이중항체 ADC인 GENB-120 등이다. 이들 신약후보물질은 모두 신규 타깃을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해당 파이프라인들의 최신 전임상 연구 결과를 최근 미국암연구학회에서 공개한 바 있다.
기술이전 성과를 낸 파이프라인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지난 2024년 스위스 디비오팜에 기술이전된 디비오0633은 현재 전임상 단계로 적응증 선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임상시험계획 제출 시점은 2027년 말에서 2028년 초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디비오0633이 전임상 단계에서 안전성과 효능이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엘립시스 파마에 이전된 EP0089는 임상 1/2a상이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호주 등 4개국에서 총 190명 규모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임상을 통해 글로벌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사업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ADC 기술이전 시장이 신규 타깃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회사가 추가 기술이전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지놈앤컴퍼니 측은 현재 개발 중인 ADC 신약후보물질과 관련해 "빅파마를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큰 분야의 약물이라 복수의 회사들과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을 논의할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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