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협상단장 "약속 반드시 지켜야…예외도 변명도 안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의 종전협상 대표단을 이끌었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미국에 종전 양해각서(MOU) 잠정 합의를 지키라고 종용했다.
앞서 이란 메흐르 통신을 통해 공개된 14개 항의 종전 양해각서에는 ▲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즉각적, 영구적인 전쟁 중단 ▲ 이란 내정 불간섭과 주권을 존중하겠다는 미국의 약속 ▲ 30일 내 미국의 해상봉쇄 완전 해제 ▲ 이란 주변 지역에서 미군을 철수한다는 미국의 약속 등이 포함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3/yonhap/20260613044537259paoh.jpg)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란의 종전협상 대표단을 이끌었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미국에 종전 양해각서(MOU) 잠정 합의를 지키라고 종용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12일(현지시간) 밤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한 번 맺은 약속은 반드시 이행되어야 한다. 어떠한 전제나 예외, 변명도 용납될 수 없다"고 썼다.
그는 이어 "타결을 목전에 둔 합의를 위해 다른 방도는 없다"며 "뿌린 대로 거두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을 향해 종전 양해각서 잠정 합의를 지키라는 압박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중재역을 맡은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최종 합의문(Final, agreed upon text)에 도달했다"면서 "후속 조치를 위해 미국 및 이란 양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그 어느 때보다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종전 양해각서)에 가까워졌다"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이란 메흐르 통신을 통해 공개된 14개 항의 종전 양해각서에는 ▲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즉각적, 영구적인 전쟁 중단 ▲ 이란 내정 불간섭과 주권을 존중하겠다는 미국의 약속 ▲ 30일 내 미국의 해상봉쇄 완전 해제 ▲ 이란 주변 지역에서 미군을 철수한다는 미국의 약속 등이 포함됐다.
또 ▲ 이란의 조치에 따라 30일 내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 ▲ 석유·석유화학 제품, 파생 상품에 대한 제재 유예와 금융자산에 대한 이란의 완전한 접근 보장 ▲ 미국과 동맹국들이 최소 3천억 달러(약 450조원) 규모의 이란 재건 계획 제시 등 경제 부문의 조항도 담겼다.
아울러 ▲ 이란 핵 문제, 미국의 1·2차 제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결의 철회 등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60일간의 협상 ▲ 핵무기를 제조하지 않겠다는 이란의 약속 재확인 ▲ 협상 기간 미군의 중동 증파 중단 및 새로운 제재 부과 중지 등 추후 협상 관련 조항도 있다고 메흐르 통신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양해각서에 이란의 핵 프로그램 해체, 핵시설 폐쇄, 핵물질 폐기 및 반출과 이란의 이행 단계에 맞춘 경제적 보상 등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호르무즈 개방에 맞춘 대(對)이란 해상 봉쇄 해제, 이스라엘과 레바논 내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포함한 중동 지역 "포괄적 평화협정, 헤즈볼라를 비롯한 '테러 단체'(친이란 무장단체)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 등 내용도 MOU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meola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죽음의 롤러코스터…美놀이공원 식스플래그서 잇단 뇌출혈 사고 | 연합뉴스
- 장미란 부친 "야자수농장은 딸이 무섭다며 피하던 곳" | 연합뉴스
- CCTV에 담긴 '中유학생' 살해 피의자…범행 후 태연한 일상 | 연합뉴스
- 'CCTV 공개 물의' 유튜버 박위, 서울시 홍보대사직 내려놔 | 연합뉴스
- 제주서 이혼 소송중 아내 살해 전직 경찰 구속(종합) | 연합뉴스
- 부산서 베트남 유학생 살해한 20대 동포 긴급체포(종합) | 연합뉴스
- '강북모텔 연쇄살인' 김소영 무기징역…"탐욕 등 혼재된 범행동기"(종합2보) | 연합뉴스
- 아파트 단지 내 이삿짐 사다리에 깔린 초등생 숨져 | 연합뉴스
- 괴사로 악취·통증 호소한 70대 다리 절단…응급실 대응 논란 | 연합뉴스
- 검찰, 3천만원대 사기 혐의 장윤정 모친에 징역 1년6개월 구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