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달라하라 LIVE] '체코전 승리' 홍명보호, 밝은 분위기 속에 '회복 모드' 돌입

유지선 기자 2026. 6. 13.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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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과달라하라(멕시코)-유지선 기자

체코를 꺾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첫 승을 신고한 홍명보호가 하루 만에 다시 훈련장에 모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1일(이하 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체코를 상대로 2-1로 승리를 거뒀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승리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12일 오전 11시 훈련장에 모여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전날 경기 출전 여부에 따라 다른 프로그램이 적용됐다.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거나 70분 이상 뛴 선수들은 사이클과 웨이트 등 회복 운동 위주로 회복에 집중했다.

반면 출전 시간이 적었거나 경기에 나서지 않은 선수들은 별도 그룹으로 본 훈련을 진행했다. 다만 체코전 직후인 만큼 강도 높은 전술 훈련은 실시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게임 형식의 포지셔닝 훈련과 숏게임을 중심으로 가볍게 몸을 움직이며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

28인 완전체는 아니었다. 부상으로 회복에 전념해 왔던 김태현과 배준호는 이날도 훈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협회 관계자는 "김태현은 생각보다 몸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반면 배준호는 부상 재발 가능성을 고려해 보다 신중하게 관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 시간 가량 진행된 훈련이 끝난 뒤에도 일부 선수들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양현준, 강상윤, 조규성, 옌스 카스트로프는 공식 훈련 종료 후에도 그라운드에 남아 추가로 공을 차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출전 기회를 기다리는 선수들인 만큼 의욕적이었다. 

한편 대표팀은 현지 시간으로 13일 하루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외출이 허용된 가운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짧은 휴식 후에는 다시 멕시코전을 향한 담금질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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