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운 25세인데'...생일 맞아 떠난 가족 여행서 사망한 女 육상 스타, 비극적인 소식에 애도 물결 '운구 모금액도 단숨에 목표액 모여'

김경태 기자 2026. 6. 1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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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호주의 촉망받던 20대 육상 스타가 가족과 함께 떠난 태국 여행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호주의 유명 육상 대회인 '스토웰 기프트' 결승 진출자가 태국에서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즐기던 중 비극적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안타까운 비보의 주인공은 25세의 제마 스테이플턴. 그녀는 전 주니어 육상 챔피언 출신으로, 지난해 스토웰 기프트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호주 육상계의 큰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다.

그러나 그녀는 지난 1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가족들과 태국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불의의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녀가 정확히 어떤 원인으로 사망했는지는 아직 공개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호주 스포츠계와 지역 사회에서는 깊은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빅토리아주 육상 연맹은 "제마는 우리 커뮤니티의 소중한 일원이었으며, 그녀의 존재와 인품, 그리고 헌신은 주변 사람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고 추모했다.

호주 육상 연맹 역시 "제마는 항상 미소를 짓는 아름답고 밝고 따뜻한 사람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머무는 모든 공간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으며, 그녀를 알게 된 것은 진정 큰 기쁨이었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과거 그녀를 지도했던 전 코치 마크 토마스 또한 "오늘 밤 제마의 사망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고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며 "제마는 내가 지도했던 선수 중 가장 아끼는 제자 중 한 명이었다. 그녀가 우리 팀을 떠날 때도 무척 아쉬웠지만, 모두에게 사랑받던 사람을 완전히 잃은 지금의 슬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애통해했다.

한편, 고국인 호주로 그녀의 시신을 운구하기 위한 온라인 모금 활동도 진행 중이다. 유가족을 대신해 지인들이 개설한 '고펀드미' 모금 페이지에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이들의 온정이 쏟아졌고, 당초 목표액이었던 10만 달러(약 1억 5,200만 원)를 훌쩍 뛰어넘는 성금이 모이면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고 있다.

사진=제마 스테이플턴 SNS, 제마 스테이플턴 고펀드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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