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록!' 한국인이 월드컵서 해냈다니...이강인, 2018년 아자르 이후 '최초'로 드리블 돌파 5회·피파울 4회 동시 달성

김경태 기자 2026. 6. 1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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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강인이 체코전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의 주역 중 한 명은 단연 이강인. 홍명보 감독의 3-4-2-1 포메이션에서 측면 2선을 담당한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대표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공수 모두에서 인상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강인은 낮은 수비 진영까지 내려와 직접 패스를 받아주며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이어 적재적소에 날카로운 롱패스를 뿌리며 체코 수비진을 흔들었고, 한국 공격의 전반적인 흐름을 주도했다. 백미는 후반 22분이었다. 이강인은 센스 있는 로빙 패스로 황인범의 득점을 도우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해냈다.

이런 가운데 경기 후 이강인의 놀라운 세부 스탯이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통계 매체 '옵타'는 12일 이강인의 압도적인 경기 지표를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체코전에서 5회의 드리블 돌파 성공과 4회의 파울 유도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대회인 2022 카타르 월드컵 전체를 통틀어도 단일 경기에서 이 두 지표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전무한 수준으로,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서 벨기에의 에덴 아자르가 달성한 이후 처음이다.

즉, 이강인은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 월드컵 무대에서 무려 8년 만에 대기록을 재현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이 밖에도 이강인이 남긴 세부 지표는 완벽에 가까웠다. 총 63회의 볼 터치를 가져가면서 단 한 번의 패스 미스도 없이 38개의 패스를 모두 정확히 배달해 패스 성공률 100%를 달성했다. 상대와의 거친 볼 경합 상황에서도 14회 중 10회를 이겨내며 높은 소유권을 유지했다.

장기인 드리블 역시 빛을 발했다. 6차례 시도 중 5번이나 성공(성공률 83%)하며 체코의 수비진을 완전히 허물었다. 여기에 기회 창출 3회, 빅찬스 메이킹 1회, 유효 슈팅 1회, 결승골을 도운 1개의 어시스트까지 곁들이며 공격수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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