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허남준과 이별 직감 "날 자꾸 살고 싶게 만들어" 오열 ('멋진 신세계') [종합]

한수지 2026. 6. 1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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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멋진 신세계' 임지연이 허남준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11회에서는 신서리(임지연 분)가 차달수(윤주상 분)와 함께 교통사고를 당한 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고, 이후 조선시대 궁녀 강단심의 몸에서 깨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세계(허남준 분)는 연락이 닿지 않는 신서리에게 다급하게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신서리 내가 잘못했어. 내가 잘못했으니까 전화 좀 받아봐"라며 애타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같은 시각 신서리와 차달수는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고,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차세계는 쓰러진 신서리를 붙잡고 "신서리 정신 차려"라고 외쳤다.

사고 직후 두 사람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서리는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지만 상태가 위중했고, 차달수 역시 의식을 잃은 채 치료를 받았다. 신서리의 할머니 남옥순(김해숙 분)은 차세계를 통해 소식을 접했고, 차세계는 "서리는 무사하다"며 그를 안심시켰다.

눈을 뜬 신서리는 현대가 아닌 조선시대 공간에 있었다. 더욱이 자신의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강단심의 몸에 깃든 신서리는 "이보게 멈춰 보게. 내 목소리가 안 들리는가? 이보게 나 갇힌 건가? 이 몸에?"라고 절망감을 드러냈다.

현실에서는 차달수의 사고를 계기로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됐다. 최문도(장송조 분)는 의식을 잃은 차달수를 바라보며 과거 갈등을 떠올렸고, 그 틈을 타 경영권 장악에 나섰다. 여기에 차세계가 이끄는 브랜드에서는 발암물질 검출 의혹까지 제기되며 위기가 겹쳤다.

신서리의 공백 역시 주변 인물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백광남(김민석 분)과 홍보선(배지원 분)은 드라마 촬영 일정 차질을 우려했다. 병문안을 찾은 윤지호(이세희 분)는 "신서리가 사고 난 뒤 딴 사람이 된 것 같아 불안했다"고 속내를 털어놓으며 "촬영 스케줄은 신경 쓰지 마라. 내가 알아서 한다"라며 신서리를 도왔다.

일주일 만에 의식을 회복한 신서리는 가장 먼저 차세계를 찾았다. 소식을 듣고 병실로 달려온 차세계는 눈물을 쏟았고, 신서리는 "그리 걱정했으면 내 옆에 딱 붙어있었어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차세계는 "억울하네, 나 내내 딱 붙어 있었는데"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신서리는 자신이 언젠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복잡한 심경에 휩싸였다. 그는 차세계를 향해 "앞으로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거 하나만은 기억해. 내가 널 진실로 마음에 담았다고 그것만은 믿고 가겠다고, 그 기억 하나로 시들지 않고 피겠다고 약속해 줘"라고 진심을 전했고, 차세계는 입맞춤으로 화답했다.

한편 모태희(채서안 분)는 차세계에게 거절 당한 뒤 최문도에게 접근해 비오제이 지분 인수를 제안했다. 최문도는 이를 받아들이고 협약 발표를 준비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차세계가 모습을 드러냈다. 알고 보니 모태희는 차세계와 손을 잡고 최문도를 속이고 있었던 것. 차세계는 "탕아가 돌아왔다"라고 선언하며 반격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두 사람의 시련이 이게 끝이 아니었다. 차세계는 살인 누명을 쓸 위기에 처했고, 신서리는 촬영장 의상실에 갇히고 말았다. 신서리의 동료가 의도적으로 약물을 먹이고 그곳에 가둔 것이었다.

신서리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차세계가 달려와 그를 극적으로 구출했다. 그런 차세계를 본 신서리는 "나는 원래 가진 게 없어서 버리는 건 쉬울 줄 알았는데 네가 이러니까, 날 자꾸 살고 싶게 만드니까 어떡하라고"라며 오열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SBS '멋진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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