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무너진 한화, 키움에 9회말 끝내기 역전패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9회말 역전을 허용하며 키움 히어로즈에 패했다.
한화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3대 4로 패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 에르난데스를 앞세워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키움은 서건창(2루수)-케스턴 히우라(지명타자)-김웅빈(3루수)-최주환(1루수)-박찬혁(우익수)-김건희(포수)-권혁빈(유격수)-임지열(좌익수)-박수종(중견수)으로 맞섰다. 선발 마운드에는 안우진이 올랐다.
선취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4회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안우진의 시속 156㎞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3호 홈런. 이어 노시환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에서 김태연의 번트 때 안우진의 3루 송구를 노시환이 절묘한 슬라이딩으로 피하며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이후 1사 1, 3루에서 이도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한화는 2대 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키움은 6회말 서건창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한화는 7회초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이도윤의 안타와 이원석의 중전안타로 기회를 만든 뒤 2사 1, 2루에서 문현빈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3대 1을 만들었다.
에르난데스가 6이닝을 소화한 뒤 한화는 7회 박상원, 8회 조동욱, 9회 이민우를 차례로 투입하며 승리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3연투를 던진 마무리 이민우가 무너졌다.
9회말 대타 여동욱이 이민우를 상대로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사 1, 2루에서 서건창이 우중간을 가르는 극적 역전 끝내기 3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4대 3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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