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3안타로 3연패…나성범 빛바랜 11호포

광주일보 2026. 6. 1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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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석 7이닝 1실점, 두산에 2-4패
KIA 나성범이 12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9회말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가 무기력한 공격으로 3연패에 빠졌다.

KIA 타이거즈가 12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7차전에서 2-4로 졌다. 3연패다.

양현종이 1회를 탈삼진 하나를 더한 삼자범퇴로 마무리했지만 긴 2회가 펼쳐졌다.

선두타자 양의지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양현종이 9구째 138㎞ 직구를 공략 당하면서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양현종은 김민석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박지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 오명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유찬의 중견수 플라이로 투아웃은 만들었지만 조수행과의 승부에서 볼넷 나오면서 2사 만루가 됐다. 양현종은 박찬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면서 길었던 2회를 끝냈다.

양현종이 3회에 이어 4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자 KIA 타선도 움직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한준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김도영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나성범의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됐다. 아데를린의 좌익수 플라이로 2사 1·2루, 김선빈이 우전 안타로 한준수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5회초 KIA가 다시 리드를 내줬다.

양현종이 선두타자 이유찬을 우전 안타로 내보냈고, 조수행의 희생번트가 나오면서 1사 2루,박찬호가 기습 번트를 시도한 뒤 공보다 빨리 1루에 도착했다.

그 사이 2루에 있던 이유찬이 3루로 향했고 이어진 카메론의 유격수 땅볼로 홈에 들어왔다.

이어 양현종이 손아섭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홈에 들어오던 3루 주자 카메론이 태그 아웃되면서 5이닝(92구)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의 성적표를 작성했다.

6회부터 KIA의 불펜이 가동됐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최지민이 첫 타자 양의지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김민석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박지훈을 유격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면서 투아웃을 만들었지만 오명진의 타구가 좌중간에 떨어지면서 1타점 2루타가 됐다. 이유찬의 우전 안타가 이어지면서 점수는 1-4가 됐다.

이후 한재승-김범수-정해영이 투입돼 불펜 싸움을 이어갔다. 주자들을 내보냈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타선이 두산 선발 최민석에게 막혀 침묵을 이어갔다.

최민석은 7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7이닝(98구)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KIA를 봉쇄했다.

‘캡틴’ 나성범이 9회말 2사에서 이영하의 2구째 152㎞ 직구를 우측 담장 밖으로 날리면서 2-4를 만들었지만, KIA 선수로 마지막 타석에 선 아데를린의 방망이가 헛돌면서 그대로 패배가 확정됐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KIA를 떠나는 아데를린은 안타 없이 2개의 삼진만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5위 KIA는 6위 두산에 반 경기 차까지 추격을 당했다. KIA는 13일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두산에서는 웨스 벤자민이 선발로 나온다.

◇광주전적(6월 12일)

두산 010 012 000 - 4

KIA 000 100 001 - 2

▲승리투수 = 최민석(6승 2패) ▲세이브투수 = 이영하(3승 1패 9세이브)

▲패전투수 = 양현종(3승 5패)

▲홈런 = 양의지 10호(2회1점·두산) 나성범 11호(9회1점·KIA)

▲결승타 없음

*매진(18:00) - 시즌 178번째, KIA 20번째

*손아섭(두) 2200경기출장 - 8번째

*양의지(두) 13시즌 연속 10홈런 - 12번째

*양의지(두) 연타석 홈런 - 시즌 14, 통산 1,256, 개인 15번째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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