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씨름 리빙 레전드' 최정만, 개인 통산 25번째 금강장사 등극

이석무 2026. 6. 12. 21:4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은단오대회서 황성희 3-0 완파...단양대회 이어 시즌 2관왕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금강급의 살아있는 전술’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모래판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최정만은 12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황성희(MG새마을금고씨름단)를 3-0으로 완파하고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개인 통산 25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최정만. 사진=대한씨름협회
이로써 최정만은 개인 통산 25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3년 경기대를 졸업하고 2013년 현대삼호씨름단에 입단한 최정만은 그해 설날장사를 시작으로 부상에 시달렸던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장사에 등극했다. 36세가 된 올해도 철저한 자기 관리와 마인드 컨트롤을 앞세워 단양대회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결정전까지 가는 길은 험난했다. 최정만은 8강에서 라현민(울주군청)을 2-0으로 꺾은 뒤 4강에서는 전도언(수원특례시청)을 접전 끝에 2-1로 누르고 결정전에 올랐다.

정작 황성희와 맞붙은 장사결정전은 일방적이었다. 첫판 발목걸이로 기선을 제압한 최정만은 두 번째 판에서 안다리 기술을 성공시켜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마지막 세 번째 판에서는 잡채기로 황성희를 모래판에 쓰러뜨렸다. 단 한 판도 내주지 않은 압도적 경기력이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