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성공률 100%' 놀랍다…이강인, 에이스의 자격 증명

[앵커]
동점골 어시스트는 물론 날쌘 움직임으로 경기장을 지배한 이강인 선수의 플레이는 놀라웠습니다. 그런데 기록을 보니 더더욱 놀랍습니다. 패스 성공률은 100%. 38번 찔러 38번 모두 성공했습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축구 공격의 시작은 이강인의 발끝이 책임졌습니다.
전반 12분, 이강인이 찔러준 침투 패스를 수비 뒷공간으로 달려가는 이재성이 받아내 손흥민에게 연결했습니다.
손흥민의 첫 슛, 하지만 상대 수비수 다리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전반 14분, 이번엔 이강인이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김민재의 패스로 공을 잡은 이강인이 과감하게 왼발로 찬 중거리 슛.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게 아까웠습니다.
후반에도 공격의 물꼬를 튼 건 이강인이었습니다.
체코에 선제골을 내주고 0대 1로 끌려가던 후반 22분, 경기 흐름을 뒤집었습니다.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찌른 절묘한 로빙 패스를 황인범이 받았고 침착하게 골키퍼와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공을 살짝 띄워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강인/축구 대표팀 : 그냥 공 잡아서 인범이 형이 뛰어 들어가는 것 봐가지고 했는데. 너무 움직임이 좋았어요.]
값진 동점골을 도운 이강인은 결정적 순간마다 번뜩였습니다.
패스 성공률은 100%, 38차례 시도한 패스 모두 다 성공했습니다.
공을 잡을 때마다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체코 수비진을 흔들었습니다.
이강인은 대표팀 에이스의 자격을 증명해냈습니다.
[이강인/축구 대표팀 : 월드컵을 위해서 너무 많은 선수들, 많은 코칭스태프 분들,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영상취재 박재현 영상편집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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