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아들' 황인범,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 맹활약…외신도 주목

박하늘 기자 2026. 6. 1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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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예선 한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황인범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맹활약한 황인범을 외신이 집중 조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네덜란드 최대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에서 뛰는 황인범의 활약에 힘입어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한국이 체코를 2-1로 꺾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주요 일간지 AD는 황인범이 동점골과 역전골 도움을 기록하며 한국 승리의 주역이 됐다고 평했다.

유로스포츠 네덜란드어판 역시 황인범이 1골 1도움으로 한국이 기록한 두 골 모두에 관여했다고 소개했다. 유로스포츠는 황인범이 이날 81차례 패스를 시도해 73개를 성공시키며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패스를 기록하는 등 중원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 시즌 발 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했던 황인범에게 이번 경기가 성공적인 복귀전이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페예노르트 구단은 경기 후 황인범의 활약상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하며 축하했다.

대전 출신인 황인범은 대전문화초와 유성중, 충남기계공고를 졸업한 뒤 2015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쳤으며 러시아와 그리스, 세르비아 리그를 거쳐 2024년 네덜란드 명문 구단 페예노르트에 입단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이기도 한 황인범은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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