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화장품, K-컬처 타고 날았다...주력 수출품으로 '우뚝'

이종웅 2026. 6. 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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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컬쳐, K-뷰티 바람을 타고 대구의 화장품 수출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2월과 3월에는 대구 수출 10대 품목에 진입하기도 했는데요.

대구에서 열린 뷰티 박람회를 찾은 해외 바이어 공략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분과 유분, 색소 침착 정도를 기준으로 피부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한 뒤 즉석에서 최적화된 화장품을 4분 이내에 만듭니다.

피부 진단 결과에 따라 그때그때 맞는 화장품을 쓸 수 있는 이 개인 밀착형 시스템은 해외 반응도 좋아 최근에는 미국 신규 바이어와 20만 달러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김시홍/00화장품 업체 "K-뷰티 말고도 또 하나의 트렌드가 맞춤형입니다. 개인 맞춤형 그러다 보니까 저희는 K-뷰티 플러스 개인 맞춤형 이런 컨셉으로 해서 지금 현재 (해외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대구의 화장품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1년 4천만 달러 수준에서 지난해는 1억 달러를 돌파했는데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25.7%로 전국 평균 5.6%보다 5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올해도 1월 1천만 달러에서 2월 1천2백만 달러, 3월 1천6백만 달러 4월에는 1천5백만 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특히 2월과 3월에는 대구 수출 10위권 안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수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제13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를 찾은 해외 바이어의 발걸음도 분주합니다.

중국 바이어는 상큼하고 청량한 느낌을 주는 향수와 미백과 주름 개선용 핸드크림을 집중적으로 살펴봅니다.

[바이링/중국 바이어 "사실 한국 화장품이라고 하면 K 컬쳐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특정 여자 아이돌이나 배우가 사용했던 제품은 비교적 인기가 많습니다."]

태국 바이어도 부스 곳곳을 다니며 다양한 화장품을 직접 체험하고 제품 설명도 듣습니다.

[스완나이 차야퐁/태국 바이어 "태국에 아직 판매되지 않은 새로운 한국 화장품을 찾아서 태국에서 판매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12개 나라 35개 업체의 해외 바이어가 찾았는데, 지역 업체들은 실제 계약과 납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컬쳐, K-뷰티 바람을 타고 대구 화장품이 주력 수출품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시장을 향해 날개를 활짝 펴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이정우, CG 김세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