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역대 최대 상장…머스크 '조만장자' 반열에
[앵커]
오늘 밤 미국 뉴욕 증시에선 스페이스X가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청약 단계부터 전 세계 투자자들의 경쟁이 치열했는데요. 하지만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우려와 일론 머스크의 오락가락하는 경영 스타일이 변수라는 지적이 따라붙엇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기업공개 직후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내역입니다.
미국 시간 12일부터 스페이스X 주식은 나스닥에서 주당 135달러에 거래를 시작합니다.
희망 공모가 상단으로 주가를 확정하면서 스페이스X는 세계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 상장으로 기록됐습니다.
[일론 머스크/스페이스X CEO (현지시간 4일 / JP모건체이스 설명회) : {왜 지금 상장이죠?} 주변에선 제게 거의 10년 간 상장해야 한다고 권했어요. 현금 흐름이 꽤 오래, 2014~2015년 즈음부터는 안정된 상태였거든요.]
월가가 내다본 상장 후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최소 1조 7700억 달러, 우리 돈 2700조 원에 달합니다.
이번 상장은 머스크를 꿈의 '조만장자' 자리에 올려놓을 전망입니다.
이미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의 순자산은 공모가 확정 직후 9710억 달러, 우리 돈 1477조 원까지 불어났습니다.
의결권도 84%나 쥐고 있어 회사 지배력 또한 압도적입니다.
[키스 스나이더/CFRA 수석 애널리스트 : 회사명을 '일론X'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사실상 그의 회사니까요. 그는 의사결정 과정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습니다. 주주들은 좀 걱정할 부분입니다.]
매출은 가파른 성장세지만 올해 1분기에만 43억 달러 손실을 낸 만큼 주가가 과열됐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여기에 사업 목표를 즉흥적으로 바꾸는 머스크 특유의 오너 리스크 역시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SEC·Bloomberg·유튜브 'overthehorizon' 'BrighterwithHerbert']
[영상편집 박주은 영상디자인 송민지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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