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70개 회원종목단체와 '대한민국 체육인 호소문' 발표…"원만히 해결되기를"

이상필 기자 2026. 6.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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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장 /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 일대에서 지속되고 있는 시위로 핸드볼경기장 내 입주한 회원종목단체들이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70개 회원종목단체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체육인 호소문'을 발표했다.

대한체육회는 12일 호소문을 통해 "현재 핸드볼경기장 내 사무공간에서는 국가대표 선수 지원과 국제대회 준비, 종목단체 운영 등 대한민국 체육을 위한 공적 업무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공간을 이용하는 선수와 지도자, 종목단체 관계자, 체육행정가들은 대한민국 체육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출입 제한이 장기화되면서 필수 업무 수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피해는 결국 선수와 체육인, 그리고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체육회는 또 "체육은 갈등의 대상이 아니라 선수들의 꿈과 국민의 삶을 지탱하는 공공의 영역"이라며 "대한민국 체육이 현재의 상황에서 더 이상 어려움을 겪지 않고 서로의 권리와 가치가 함께 존중되는 가운데 이번 상황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호소문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정위원회 참석 일정을 조정해 조기 귀국한 유승민 회장은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회원종목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업무 정상화 및 선수 보호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유승민 회장은 "집회·시위의 자유는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소중한 가치"라며 "다만 국가대표 선수 지원과 국제대회 준비, 회원종목단체 운영 등 대한민국 체육을 위한 필수적인 공공업무가 차질 없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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