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행정도… 국내 체육계 DX 추진 가속화
단증·자격증·수료증 등 통합 관리 체계 구축

양사는 11일 조용철 대한유도회장, 김종민 스포디아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계약을 맺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유도회가 발행해 온 단증·자격증·수료증은 하나의 운영 환경에서 통합 관리되고, 플레이브(PLAYV) 앱과 연동돼 개인이 자신의 이력을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단증과 자격, 교육 이력은 유도인의 활동 자격과 전문성을 확인하는 주요 기준이다. 대회 참가, 지도자·심판 자격 확인, 교육 이력 증빙 등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활용되지만, 관련 정보가 문서나 개별 시스템에 분산돼 있으면 협회의 관리 부담이 커지고 개인도 필요한 순간에 자신의 이력을 즉시 활용하기 어렵다.
종목단체 디지털 운영 솔루션인 플레이브 허브(PLAYV HUB)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운영 기반을 제공한다. 대한유도회는 회원 현황과 발급 이력을 일관된 기준으로 관리할 수 있고, 이용자는 플레이브 앱에서 본인의 증명 정보와 활동 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향후에는 협회가 주관하는 대회·행사, 승단·승급 심사, 보수교육의 신청과 결제를 위한 기능도 추가된다.
스포디아 측은 “이번 계약은 종목단체의 공인 데이터를 개인 기준으로 연결하는 스포츠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협회가 보유한 공인 정보와 개인의 활동 이력을 연결해 생활체육인이 자신의 이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스포디아는 지난 3월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와 업무제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체육회 산하 82개경기단체의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와 행정 자동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대한우슈협회와 한국프로볼링협회는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으며, 대한복싱협회, 대한근대5종연맹, 한국이파크골프협회 등은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대한탁구협회, 대한스쿼시연맹, 한국중고펜싱연맹 등과 MOU를 체결하며 생활체육 분야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김종민 스포디아 대표는 “이번 계약은 대한유도회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공인데이터를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스포츠 이력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라며 “스포츠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생활체육인의 운동 몰입도와 참여율을 높여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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