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철 해설위원 "멕시코전은 불안하지만…대표팀 16강 진출 기대"

류연정의 마이크온 2026. 6. 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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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CBS 라디오 <류연정의 마이크온> (17:00 ~ 17:30)
■진행 : 류연정 앵커
■인터뷰 : 임형철 축구 해설위원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출처 '대구CBS라디오 <류연정의 마이크온>'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류연정> 네, 오늘 저희가 정치, 사회가 아닌 좀 색다른 분야를 준비했습니다. 월드컵이니만큼요. 오늘 만나볼 분은 대한민국 역대 최연소 축구 해설위원입니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KBS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던, 임형철 축구 해설위원. 연결해서 오늘 월드컵 경기 결과와 이번 월드컵 전망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위원님 안녕하세요.

◆ 임형철> 네, 안녕하세요. 축구 해설위원 임형철입니다. 반갑습니다.

◇ 류연정> 네, 안녕하세요. 모시게 돼서 영광입니다. 제가 빅 팬인데요.

◆ 임형철> 감사합니다. 제가 더 영광입니다.

◇ 류연정> 네, 그리고 우리 패널로 이상민.

◆ 이상원> 이상민이요? 진짜 팬이신가 보네요.

◇ 류연정> 뉴스민의 이상원 기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인사 나누실까요?

◆ 이상원> 안녕하십니까? 해설위원님.

◆ 임형철>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류연정> 시작부터 정신이 없었네요. 네, 제가 많이 설렜던 것 같고. 오늘 혹시 체코전은 어디서 보셨습니까? 해설은 따로 안 하신 것 같은데.

◆ 임형철> 아, 제가 이제 야외 뷰잉 파티 행사를 진행을 해서요. 그래서 팬분들이랑 같이 봤었어요. 같이 이제 행사 진행도 하고. 경기 보면서 리액션도 하고. 우리 승리, 오현규 선수 골이 들어갔을 때는 팬분들이랑 같이 이렇게 어깨동무하면서 막 샤우팅하고. 그러면서 시간 보냈습니다.

◇ 류연정> 오늘은 현장에서 보셨군요. 네, 오늘 경기 역전승. 짜릿했습니다. 혹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명장면. 좀 꼽아주실 수 있을까요?

◆ 임형철> 아무래도 이제 가장 큰 명장면이라면. 교체 투입된 오현규 선수가 마지막에 기록했던 이제 한 골. 교체 투입되고 나서 사실 오현규 선수에게 우리가 기대했던 플레이가 정통파 최전방 공격수로서 마무리 방점을 찍어주는. 그 한 방의 어떤 상황을 좀 만들어 주는 것을 우리가 좀 많이 원했었는데. 오현규 선수가 투입되고 나서 바로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나 이제 득점을 하기 전에 위치 선정이나 움직임을 보면 오프사이드 위치에 일부러 먼저 들어가 있다가, 황인범 선수가 딱 측면을 파고들었을 때. 그때 수비수에 딱 등 뒤로 들어가면서 골문 앞에서 바로 마무리를 지었거든요. 그 장면이 우리 대표팀의 앞으로 월드컵 토너먼트 경쟁을 이제 조별 리그에서 하는 데 있어서. 이번에 얻은 승점 3점이 크게 작용을 할 거기 때문에. 아마 이번 월드컵의 주요 명장면 중 하나로 남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합니다.

◇ 류연정> 그렇군요. 오현규 선수는 경기 끝나고 나서 사실은 38도가 넘는 고열로 경기 전까지 좀 힘들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38도 넘는 와중에 이 정도의 성과를 냈다. 앞으로도 좀 기대가 되는 선수라고 보시는 거죠?

◆ 임형철> 그렇죠. 베식타시에서 지난 시즌 말미 후반기 때 워낙에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기도 했었고요. 우리가 가진 선수단 중에서 최전방에서 전문 공격수로서 킬러 본능. 딱 득점력을 보유하고 있는. 가장 지금 폼이 좋은 자원 중 한 명을 꼽으라면 역시 오현규이기 때문에 아마 앞으로 몸 상태가 더 나아지면, 더더욱 펄펄 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류연정> 네, 그리고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좀 보면. 저는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이 아주 멋있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 임형철> 마지막 선방 때, 사실 저는 이제 김승규 선수가 마지막. 우리가 2 대 1 리드를 잡고서 한두 번 정도 연달아서, 이제 상대 공격을 막는 과정들이 있었잖아요. 저는 그 김승규 골쿠퍼의 선방이 있기 전에, 약간 시간이 딱 슈팅 나오는 순간에. 시간이 약간 느리게 가는 느낌이었어요.

◇ 류연정> 네, 저도 그랬습니다. 뭔가 느릿한 느낌.

◆ 임형철> 왜냐하면 그 순간이 아, 이거 먹혔다. 우리 이거 못 이기는구나. 약간 이런 느낌이 들었어요. 그만큼 체코에게는 참 타이밍적으로 굉장히 좋았던 장면이었거든요. 네, 그런데 김승규 골키퍼가 당연히 먹힐 뻔했던 장면들을 말도 안 되게 막아내는 과정을 보면서. 아, 우리가 정말 월드컵 본선에 와서. 이제 정말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에너지가 확실히 생겼구나. 그리고 베테랑 김승규 콜키퍼가 또 그 역할을 사실. 이 김승규 골키퍼가 장기 부상 아픔을 지난 월드컵 기간 동안에 있었어요.

◇ 류연정> 두 번이나 크게 다쳤죠.

◆ 임형철> 네. 그래서 십자인대 부상의 어떤 아픔. 그것도 두 번이나 그 부상 아픔을 딛고 월드컵에 복귀해서. 이런 활약을 했다는 것 자체가 우리 모두에게 전달해 주는, 긍정적인 메시지도. 좀 감동적인 메시지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 류연정> 네, 의지의 선수다. 이런 생각이 저도 들던데요. 그리고 또 돋보이는 선수가 황인범 선수. 오늘 동점 골 넣고 또 역전 골에 어시스트를 했습니다.

◆ 임형철> 네. 황인범 선수도 이번 월드컵 사실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에서 후반기 때는 부상 이슈로 인해서 사실. 어쩌면 월드컵에 뛸 수 없을 수도 있다. 못 뛸 수도 있다. 라는 이야기들이 나와서 굉장히 좀 불안했었는데. 다행히 월드컵을 앞두고서 컨디션을 회복하고. 우리 대표팀의 황인범이 왜 필요한가를 이 경기를 통해서 저는 제대로 보여줬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뭐, 골을 가지고 있을 때 패스 전개나 좌우 전환도 그렇지만. 황인범 선수 이번 골 장면 1골 1도움을 기록했잖아요. 골 관여됐던 장면들을 보면 자기 위치를 벗어나서 기동력 있게 빠르게 상대 수비 사이 공간으로 들어가면서. 바로, 박스 쪽으로 이제 황인범 선수가 침투를 했기 때문에. 골도 넣을 수 있었고, 오현규 선수의 골도 도울 수 있었죠. 그래서 황인범 선수의 이런 번뜩임. 기술도 기술이지만 성실하고 그때그때 공격 진영으로 올라갈 수 있는. 되게 센스 있는 영리한 움직임들까지. 아, 이런 역할은 우리 대표팀에서 황인범 선수를 대체할 자원이 없다. 정말 황인범 선수가 독보적이다. 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 류연정> 네, 칭찬 일색인데. 

◆ 임형철> 너무 좋아요.

◇ 류연정> 지금 혹시 경기에서 우려되거나 아쉬운 점. 이런 점은 없으셨어요? 조금 다음부터는 이런 점을 보완해야겠다. 이런 점도 보이셨습니까?

◆ 임형철> 네, 아무래도 이제 실점에 나왔던 건 세트피스이기 때문에 우리가 뭐 스로 인이나 코너킥 아니면 프리킥과 같은 수비 상황에서 더 집중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할 수 있겠는데요. 근데 냉정히 봤을 때, 체코가 그 부분에서 너무나도 압도적인 기량을 가지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이게 곧 우리나라가 못했다. 부족했다. 라기보다는 또 체코가 자신들의 장점을 잘 살렸던 점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세트피스 수비는 뭐, 당연히 집중을 더 하면 좋겠지만 지금도 나쁘지 않았고. 대신 이제 우리가 이 경기 90분 내내 굉장히 잘했는데. 골은 좀 늦게 터진 경향이 있어요.

◇ 류연정> 후반에 좀 몰렸죠. 네.

◆ 임형철> 그래서 전반부터 우리가 좀 확실하게 리드를 잡을 수 있게끔. 일찍 골이 터지는 그런 결정력들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아마 이제 이 부분은 오현규 선수의 컨디션이 나아지면 오현규 선수가 최전방에 가면서,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아 줬을 때. 그럴 때 손흥민 선수가 제 역할에 대한 부담을 덜고 마무리에 대해서. 더 이제 손흥민 선수도 날카로움을 보여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앞으로 오현규나 조규성과 같은 공격진이 들어오고 새롭게 우리 공격진이 재편이 되면, 손흥민 선수의 득점력까지 다시 살아나면서. 우리 대표팀 이번 경기보다 더 일찍 결정력을 많이 끌어올려 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가 됩니다.

◇ 류연정> 네, 워낙 체코 선수들이 장신. 190cm가 넘는 장신이어서. 헤드업 할 때마다 가슴이 철렁하던데, 어쨌든 잘 막아낸 것 같고요. 전술은 좀 어떻게 평가를 하셨을까요?

◆ 임형철> 아무래도 이제 우리 대표팀의 기본적인 구조를 보면. 체코 선수들의 약점은 키가 큰 대신 기동력이 좀 약하다. 혹은 늦다. 라는 데 있습니다. 약간 둔하다. 라는 이야기를 해도 사실 모자르지 않다, 라는 생각이 좀 드는데요. 그래서 우리가 그 체코 선수들의 둔한 부분을 끌어내기 위해서. 후방 빌드업을 할 때 백쓰리 옆에 미드필드 할 때 백승호 선수가 내려와서 마치 수비수가 4명이 서 있는 것처럼 아래쪽에 4명을 형성하고. 그래서 상대 압박을 우리 진영으로 유인한 다음에 전방에 있는 우리 선수들은 계속 뒷공간 침투를 노리고 있었죠. 이러면 이제 우리가 발생할 수 있는 이점은 체코의 수비진은 뒷걸음질을 치는데. 체코의 정작 공격진은 백승호 선수의 움직임에 따라서 우리 골대 쪽으로 오기 때문에. 체코의 수비 간격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벌어진 틈 사이로 이강인 선수, 황인범 선수. 선발 출전한 이재성 선수까지 굉장히 많은 우리의 기동력 있고 기술 있는 미드필더들이 그 지역을 자유롭게 파고들고 위치를 바꿔가면서 기술도 뽐냈고. 기동력도 뽐냈고. 그를 통해서 우리가 중원을 장악할 수 있었던 게, 큰 효과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류연정> 오늘 전술도 좋았고 역량도 좋았네요. 네.

◆ 임형철> 아주 좋았죠. 이번 경기에 한해서는 좋았고. 대신 앞으로 좀 어떤 팀을 만났느냐에 따라서 좀 평가할 여지는 아직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 류연정> 네, 근데 저는 오늘 경기 이루어진 이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맞죠? 여기가 고지대여서 저는 선수들이 굉장히 평소보다 숨 차 하는 모습이고. 뭐, 기온도 조금 높은 편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오늘 이제 있었던 모습이 좀. 시청자분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졌을 텐데. 이런 부분도 우리 대표팀이 앞으로 좀 경기에서 주요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임형철> 특히나 두 번째 경기가 이제 멕시코전이잖아요. 멕시코는 아무래도 우리보다도 더 소집 기간도 길었고. 고지대에 대한 익숙함이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두 번째 경기가 아마 고지대 원정으로 놓고 봤을 땐. 체코는 고지대를 하루만 적응하고 이 경기에 임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더 일찍이 한 2주 정도 더 일찍 고지대에 적응을 했기 때문에 이점이 있었지만. 멕시코와의 경기는 구도가 완전히 바뀝니다. 아마 선수들의 체력 관리, 몸 상태 관리. 후반전 특히 체력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 멕시코 선수들에게 기세를 내주지 않게끔. 잘 대비할 필요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류연정> 네, 알겠습니다. 우리 이상원 기자도 오늘 궁금하신 게 있을 것 같은데요. 축구 좋아하시지 않으세요?

◆ 이상원> 좋아는 하는데, 위원님. 방금 멕시코 관련된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1차전 결과도 좋았고 하지만 말씀처럼 멕시코와의 경기도 만만치 않을 것 같고. 남아공도 그럴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가 32강을 안정적으로 확정을 지으려면, 남은 경기. 어떻게 해야 될까요?

◆ 임형철> 일단 그래도 어, 32강에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이번에 체코전이 승리하면서 많이 늘어난 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해외 매체에서도 이번 월드컵이 참가국 수가 확대가 되고, 조 3위를 차지한 12개 조의 12팀 중에 상위 8개 팀 안에만 들면. 그러니까 3위 팀, 12개 팀들 중 여덟 번째로 좋은 성적을 내기만 하면. 우리가 그래도 32강에 오를 수 있어요. 그런데 거의 대부분 그 마지노선을 1승을 거뒀냐. 거두지 못했냐, 로 예상하는 경우들이 많아요. 우리는 이미 1승을 했기 때문에 그래도 유리한 위치에 오른 것은 맞다. 확신은 할 수 없지만 유리한 위치에 오른 것은 맞다. 라고 생각이 들고요. 저는 뭐, 최소한의 목표를 잡자면 남아 있는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만 따더라도 3위를 해서 32강에 갈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많이 생길 거라 생각을 합니다.

◇ 류연정> 네, 일단 선수들 마음도 조금 편할 것 같습니다. 1승을 거둬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 임형철> 아무래도 그렇죠. 대신 멕시코전에 대한 부담은 덜어졌고. 그래도 우리가 기왕이면 3차전 남아공전은 특히나 우리가 조 승리를 노려서. 이 좋은 분위기를 안고 기왕이면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면 더 좋으니까요. 그렇게 해서 우리 조. A조 싸움을 잘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 류연정> 알겠습니다. 류연정의 마이크온은 지금 임형철 축구 해설위원과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데 멕시코, 남아공이 대결을 했었는데 여기서 퇴장이 굉장히 많이 나왔더라고요. 남아공 선수 2명, 멕시코 선수 1명이 퇴장을 했는데. 우리에겐 좋은 소식 아닙니까?

◆ 임형철> 그렇죠. 일단 멕시코의 경우는 핵심 수비수가 우리와의 경기 때 못 나온다. 라는 점에 이점이 있고요. 남아공의 경우는 결국 이제 퇴장을 당한 선수의 징계는 한 경기이기 때문에 우리와 남아공은 다음 경기가 아니고 다다음 경기 때 붙죠. 네, 그래서 징계자들은 우리나라와의 경기 때 남아공 선수들은 출전을 할 겁니다.

◇ 류연정> 관계가 없군요. 네.

◆ 임형철> 그렇죠. 근데 문제는 남아공 입장에서 문제는 이번 멕시코전을 통해서 지금 이 월드컵에 대한 준비가 잘 안 되어 있다는 게 내용상으로 많이 드러났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뭐, 물론 이제 우리가 상대를 얕봐선 안 되고. 공은 둥글기 때문에 3차전에 왔을 때 남아공의 컨디션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고려를 해야 되겠지만. 남아공이 예선 때도, 예선 때보다도 지금의 최근의 컨디션이 밸런스가 많이 안 좋습니다. 수비가 많이 불안하고.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어떤 조직력이 최근에 좀 와해된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에. 현재 단계에서는 남아공에게 좀 비상등이 켜진 결과임에는 분명하다. 라고 봐야겠습니다.

◇ 류연정> 그래서 좀 무리를 하다 보니까. 퇴장을 2명이나 당하고. 뭐, 그런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네, 그러면 우리는 이제 다음 경기 멕시코,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선발 스쿼드나 포메이션. 어떤 변화가 좀 있어야 할까요?

◆ 임형철> 아무래도 이제 오현규 선수의 컨디션이 어떨지를 먼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멕시코전의 경우는 사실 멕시코전이나 남아공전은. 체코와의 경기는 뭐, 조규성 선수가 나온다고 해도 상대 센터백과의 제공권에서 우리가 얼마나 이점을 취할지를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에 손흥민 선수의 톱이나. 아니면 컨디션에 따라서 오현규 선수의 톱도 가능했다. 라고 내다봤습니다만 다가오는 멕시코전이나 남아공과의 경기 때는 조규성 선수의 제공권을 우리가 기대해 볼 만한 상황들이 분명히 있을 거예요. 특히 남아공과의 경기에서는 지난번 카타르 월드컵 때도 조규성 선수가 가나전 때 멀티골을 넣었기 때문에. 같은 아프리카 대륙 팀인 남아공을 상대로도 뭔가 해주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이 좀 생기고요. 저는 지금의 명단에서 사실 이번 경기 때 또 굉장히 잘해줬던 선수가 김민재 선수도 있고, 이기혁 선수도 있고, 이한범 선수도 있어서 백쓰리의 선수들이 그대로 계속해서 이 형태를 유지하면서. 그들끼리의 조직력을 계속 완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이제 결국 중요한 거는 미드필더나 수비 쪽 키퍼까지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만. 공격진 쪽의 변화는 왠지 많을 것 같아요. 이강인 선수를 축으로 손흥민 선수도 아마 축이 되겠지만. 손흥민이 최전방에 갈 것인지 다시 원래 위치인 왼쪽 약간 아래 지점, 처진 공격수 자리에서 2선에서 득점을 노리는 형태가 될 것인지. 그러려면 이제 오현규나 조규성 중에 누가 최전방에 가 정해져야 되기 때문에. 아마 이 부분은 그날 경기의 컨디션 내지는 상대팀에 대한 전력 분석 결과에 따라서 우리가 여기에 이재성 선수까지 포함을 해서. 공격진을 다양하게 조합하는 그런 그림이 아마 남은 두 경기에서 나오지 않을까. 라는 예상을 합니다.

◇ 류연정> 알겠습니다. 저희는 사실 지역 방송인데. 대구 출신은 이제 이동경 선수. 그리고 이한범 선수, 배준호 선수 이렇게 있습니다. 혹시 이 선수들이 실제 뛸 가능성도 있을까요?

◆ 임형철> 충분히 있죠. 사실 이제 제 지인도 대구에 살아서 이번에 대구에 가창 쪽에도 가창 쪽에도 이동경 선수 플래카드가 달려 있다는 제보를 받았거든요. 그리고 아마 달성군이었나요? 달성군 쪽에도 제가 이동경 선수 플래카드를 봤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 류연정> 네, 가창이 달성 안에 포함돼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 임형철> 그렇군요. 제가 이제 제보받은 대로만 이제 말씀을 드리다 보니까. 이렇게 이제 이야기를 드리게 됐는데. 실제로 이제 플래카드가 있다. 라고 하고 어쨌든 이동경 선수도 그렇고. 특히 이동경 선수는 우리 왼발 옵션이 필요할 때. 물론, 이강일 히 조커로서 또 홍보 감독이 쓸 만한 카드다. 라는 이야기는 드릴 있을 것 같고요. 이한범 선수는 선수도 있습니다만. 세트피스라든지 순간적인 한방이 필요할 때는 이동경 선수가 지난번에 엘살바도르전도 프리킥 골을 넣었거든요. 그래서 선발까지는 당장은 무리가 있더라도 우리가 충분아마 이렇게 주전으로서 우리가 아마 계속해서 백쓰리에서 활용하게 되는 그런 그림을 예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류연정> 네, 오늘 지역 신문 1면에 이동경 선수의 왼발이 기대된다. 그런 기사가 실리기도 했습니다. 많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 이상원> 네, 위원님. 이렇게 좋은 상황인데. 그러면 우리 대표팀 어디까지 올라갈까요? 최종 성적. 어떻게 예측하시나요? 

◇ 류연정> 예상을 한번.

◆ 임형철> 아무래도 이제 조 순위에 따라서 많은 부분이 좀 갈릴 겁니다. 사실 우리가 정말 가능하면 조 1위를 하면 좋은 게. 1위를 하면 다른 조의 3위 팀을 만나고요. 반대로 우리가 3위를 하면 다른 조의 1위 팀을 만나기 때문에. 대진 자체가 이제 우리가 몇 위를 하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많이 달라지거든요. 그런데 저는 현실적인 목표는 그래도 우리 이번 체코전을 통해서 저는 공격진의 퀄리티. 우리 선수들의 수비도 그렇고 미드필더도 그렇고. 전체적인 퀄리티를 많이 봤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지금으로써는 나쁘게 예상할 이유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잘해서 32강 대진까지만 잘 받는다면. 16강 진출까지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 류연정> 아, 16강까지 가능하다. 만약에 16강 가게 되면 한일전 성사될 수도 있다고 하던데.

◆ 임형철> 아, 그렇죠. 

◇ 류연정> 한일전 성사될 거라고 보세요? 자꾸 예상을 여쭤봐서 죄송한데.

◆ 임형철> 근데 일본 대표팀도 현재 분위기로는 어쨌든 조에서 잘할 가능성이 크거든요.

◇ 류연정> 일본 지금 상당히 훌륭하죠.

◆ 임형철> 그렇죠. 물론 일본도 지금 부상자 이슈가 있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아마 제가 예상하기에는 우리나라 대표팀도 일본도 지금 이대로 기세만 잘 유지하면. 우리가 남아공을 만약에 잡는다고 가정을 하면 2승 만약에 못 잡는다 하더라도. 승점 4점이 확보가 되는 거라서 우리와 일본이 만나려면. 아예 좀 순위가 우리가 위에 있고, 일본이 밑에 있고. 반대로 우리가 밑에 있고 일본이 위에 있고. 그럴수록 만날 가능성이 커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으로서는 확률이 높다. 라기보다는 아직 변수가 많다. 정도로 정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류연정> 그럼, 일단은 멕시코전은 조금 이길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말씀 속에.

◆ 임형철> 아, 제가 숨길 수가 없네요. 멕시코는 조금 불안함이 있거든요. 원정이라는 부담감. 고지대라는 부담감. 멕시코라는 또 팀이 워낙 분위기가 또 좋고. 우리와의 맞대결 상성이 우리 입장에서 사실 좋지가 않거든요. 그래서 최소한 무승부를 거두게 된다면 우리 입장에서는 대성공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남아공은 지금의 전력상 불안함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승리를 노려봐야 한다. 대신 체코전 승리에 너무 들떠서는 안 되기 때문에. 무조건 승리를 담보해서는 안 된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 류연정> 네, 예측이 얼마나 맞는지 저희도 한번 관전 포인트로 보겠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게 이번 월드컵 분위기가 좀 많이 덜 났고. 홍명보호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좀 많았습니다. 위원님께서는 홍명보호는 어떻게 평가를 좀 하십니까?

◆ 임형철> 사실 이제 많은 팬분들이 비판을 하실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명확하다. 라고 생각을 해요. 감독 선임에 있어서 팬분들이 느끼시기에 조금 원래 우리가 기대했던 프로토콜대로 제대로 선임이 된 것인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팬들이 공감을 하지 못했고. 투명하지 못했다는 지적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거는 이제 선임과 별개로 계속해서 이 이슈가 나올 수 있는. 그리고 앞으로 우리의 축구 행정이 더 팬들이 바라는 대로 개선이 돼야 될 여지를 많이 남겼던 문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요. 그런데 그와 별개로 어쨌든 현재 진행 중인 월드컵에서 성적을 내야 되는 건 맞으니까요. 일단 지금 당장 좋은 분위기 속에서 첫 출발을 끄는 것은 맞고. 그래서 그 부분에서 우리 월드컵의 여정은 이전의 이슈들과는 좀 별개로 일단은 좀 보고 싶습니다. 물론, 월드컵에서 성적을 낸다 하더라도 우리가 행정상에 느꼈던 아쉬운 부분들을 그대로 묻을 이유도 없는 거죠. 그래서 지금으로서는 일단 좋은 분위기를 일단 만들었고. 이대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우리가 지난 카타르 월드컵 때 16강 진출을 원정 월드컵에서 해냈잖아요. 남아공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 한번 최초로 2개 대회 연속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한 번 기록이 잘 쓰여졌으면 좋겠다. 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좀 갖고 있습니다.

◇ 류연정> 알겠습니다. 일단은 경기 기간이니까 경기에 집중하고. 또 후에 차차 그런 문제들을 아마 논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다음에도 또 한번 나와주시죠 위원님.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 임형철> 아,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류연정> 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이명철 축구 해설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임형철>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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