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름휴가 어쩌지?" 올해 일본 접근 태풍 14개 예고
【 앵커멘트 】 올해 일본에 평소보다 많은 태풍이 접근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일본 본토에 상륙하는 태풍도 늘 거란 분석인데, 일본 여름휴가 계획하신 분들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거센 비바람에 나무가 흔들리고, 차량들은 물살을 헤치며 달립니다.
바다에는 집채만 한 파도가 넘실거립니다.
이달 초 태풍 장미가 덮친 일본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런 태풍, 올해 더 잦을 거란 전망입니다.
민간기상업체가 AI모델로 예측해보니, 올해 28개 태풍이 발생해 이중 14개가 일본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올해 발생한 역대급 엘니뇨도 한몫을 했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동태평양 수온이 5개월 이상 높아지는 현상으로,
태풍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방면이 아닌 일본과 우리나라 등 동아시아 방면으로 이동하게 하는 겁니다.
더욱이 엘니뇨는 태풍을 강하게 만드는데, 올해 역대급으로 강력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반기성 / 케이웨더 센터장 - "(엘니뇨 발생 시 태풍이) 이제는 좀 더 남쪽 적도 부근으로 내려가야 발생하는 것들이 그래서 더 강력한 태풍이 됩니다."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관광업계도 비상입니다.
실제로 태풍 장미가 강타했을 때는 항공편 900여 편이 취소돼 9만여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난해 6∼8월 일본을 찾은 한국 관광객은 206만여 명에 달합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sanghyub@mbn.co.kr]
영상편집 : 김진혁 그래픽 : 우지원 최진평 화면출처 : X @EarthUncutTV @RIKUGIGAS, Threads @mako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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