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이어 이재황도 감금…이효정, 친딸 30년 앗아간 두 사람에 '격분' ('첫번째남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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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함은정 가족이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오현경에 이어 이재황까지 감금했다.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에서는 채화영(오현경 분)을 압박하는 오장미(함은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화영은 지하실에 감금되어 마 회장(이효정), 정숙희(정소영), 오장미, 김 비서에 둘러싸였다. 채화영은 정숙희가 인도 알리 회장이란 걸 깨닫고는 "내 300억을 빼돌린 거 맞지?"라고 화를 냈고, 마 회장은 "이 와중에 아직도 300억을 찾아?"라고 밝혔다. 정숙희는 채화영의 뺨을 때리며 "넌 사람보다 돈이 더 먼저지"라고 분노했다.
오복길(김학선)에 이어 마서린(함은정)까지 죽인 채화영은 "날 살인자 취급하는데, 증거 있어?"라고 뻔뻔하게 나왔다. 정숙희는 "네 입이 증거"라며 자백할 때까지 풀어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 회장에게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채화영. 마 회장이 "네가 아직 드림호텔 대표라고 착각하는 거야?"라고 하자, 채화영은 "저한테 이러시면 후회할 거다. 회사에 절 따르는 세력이 많다"라고 압박했다.



마 회장은 "아무도 모르게 서서히 말라 죽어 가면서 네 죗값을 치를 거다. 내가 내리는 벌"이라며 "내 모든 재산과 지분은 내 딸 숙희, 내 손녀 장미에게 넘길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오장미는 "여기서 나가고 싶으면 네 죄를 제대로 참회해"라고 밝혔다.
정숙희 집에 찾아온 마 회장은 당장 집을 사주겠다고 말했고, "후회가 많다. 네가 동석이랑 결혼하다고 했을 때 허락했다면 그 고생은 안 했을 텐데"라고 후회했다. 정숙희는 "예전 생각하면 지금이 꿈같다"라며 이강혁(이재황)에게 쫓겼던 과거를 떠올렸다. 정숙희는 "채화영이 장미와 날 죽이라고 지시했다. 날 쫓아온 이강혁이 저승사자보다 무서웠다"라고 토로했다. 마 회장은 딸을 죽이려던 이강혁에게 분노하며 "사지를 찢어 죽이든가 해야지"라고 밝혔다.



회사엔 채화영이 뉴욕 지사로 장기 출장을 갔다고 알린 상황. 마 회장은 채화영 차를 가져가란 말로 이강혁을 유인, 이강혁까지 감금했다. 마 회장은 이강혁을 폭행하며 실토하라고 밝혔다. 거짓말이 통하지 않았단 걸 깨달은 이강혁은 채화영부터 찾으며 "대표님 털끝하나라도 건드렸다간"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마 회장은 "내 핏줄들이 겪은 끔찍한 고통을 생각하며 피가 거꾸로 치솟는다"라며 분노의 따귀를 때렸다.
정숙희와 오장미도 채화영을 압박했다. 서로 배신할지 모른단 불안감에 휩싸여 자백하게 하려는 것. 오장미는 증거가 없다고 믿고 있는 채화영에게 "할아버지가 이 실장한테 솔깃한 조건을 제시했을 거다. 당신을 배신하는 게 남는 장사 아닐까?"라고 회유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MBC '첫 번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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