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체코전처럼 뛰면 몸값 폭등" 西 유력지 극찬…아틀레티코행 돌발 변수 등장 "이러다 527억으로 못 산다"→1도움 이상의 '완벽 경기력' 호평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스페인 유력지가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의 월드컵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월드컵 첫 경기부터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관심을 보이는 이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는 빼어난 경기력으로 자국의 체코전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체코와 1차전에서 황인범-오현규 릴레이 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10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1차전 승전고를 울리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남아공을 2-0으로 완파한 멕시코에 골득실에서 1골 뒤진 A조 2위로 북중미 여정 첫발을 뗐다.
홍명보호 승첩 중심에 이강인이 있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월드컵 초반 가장 주목받는 이름 가운데 하나가 이강인이다. 그는 체코전에서 한국의 역전승을 이끌었고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매우 좋은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이강인의 활약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엔 좋지 않은 소식이 될 수도 있다. 올여름 (주요)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는 선수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강인 세부 기록도 주목했다.
"한국은 현재까지 이번 북중미 대회에서 가장 좋은 축구를 보여준 대표팀 중 하나다. 그 중심에 이강인이 있다. 과거 마요르카, 발렌시아(이상 스페인)에서 중원 에이스로 활약한 한국인 미드필더가 자국 대표팀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적었다.
"이강인은 체코전에서 후반 22분 황인범 동점골을 돕는 'A패스'를 기록했다. 패스도 훌륭했지만 황인범의 마무리 역시 환상적이었다"고 호평했다.
도움뿐 아니라 피치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일품이었다고 칭찬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틀레티코가 원하는 이강인은 이날 파이널 서드에서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17번의 패스를 모두 성공시켰고 키패스 3회, 드리블 성공 5회(시도 6회)를 쌓았다"며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이었다"고 극찬했다.

이강인의 향후 거취도 조명했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주요 영입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매체는 "이강인은 PSG에서 현재 역할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두 시즌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지만 팀 내에서 주연이 아니었다"면서 "아틀레티코에선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만큼 이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귀띔했다.
아틀레티코 내부 분위기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내부에선 이강인 영입에 대한 의견이 일치한다. 그는 경기장 안에서뿐 아니라 마케팅 측면에서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 미겔 앙헬 힐 마린 최고경영자(CEO) 그리고 아폴로 측까지 모두 이강인 합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예상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527억 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하나 매체는 "체코전과 같은 활약이 계속된다면 이 금액은 훨씬 더 올라갈 수 있다"며 북중미에서 경기력이 2001년생 미드필더 가치 폭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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