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승전고' 소식에 배아픈 일본?..."한국 강했다기 보다 체코 대단하지 않았어, 조 추첨 운 좋다"

신인섭 기자 2026. 6. 1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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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한국의 승리 소식에 일본 현지 팬들이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역전하며 승리했다. 이로써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무려 16년 만에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전반은 탐색전 느낌이 강했다. 양 팀 모두 조심스러운 운영을 펼치며 빈틈을 노렸으나,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 가운데 한국이 여러 차례 기회를 엿보면서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거나 슈팅이 부정확해 아쉬움을 삼켰다.

▲ ⓒ대한축구협회

오히려 후반 중반 먼저 실점을 헌납했다. 후반 14분 크레이치에게 헤더로 골을 허용하면서 0-1로 끌려갔다. 위기의 순간 황인범이 빛났다. 후반 22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환상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35분에는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오현규를 향해 패스를 보냈고, 역전골을 만들며 결국 2-1로 승리했다.

한국의 승리에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한국이 체코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큰 위기에서는 김승규가 멋진 선방으로 팀을 구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뉴스에 댓글 여러 댓글이 달렸다. 일본 현지 팬들은 "경기를 봤는데, 체코는 높이만 있었고 교체를 한꺼번에 3명 한 시점부터 흐름이 한국 쪽으로 넘어가 버렸다. 무더위에 체코 선수들이 버티지 못했고, 한국의 날카로운 움직임에 당한 느낌이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통과에 큰 어드밴티지를 얻었고, 토너먼트에서도 A조가 비교적 좋은 대진을 받은 것 같아 기세가 있을 듯하다"라고 평가했다.

▲ ⓒ대한축구협회

물론 여러 생각이 존재했다. 한 팬은 "A조와 B조는 약한 팀들뿐이다. 멕시코와 스위스가 조금 강한 정도"라고 언급했고, 또다른 팬은 "한국이 강했다기보다는 체코가 너무 재미없는 경기를 해서 흥미가 없었다", "체코는 경기 내용 면에서도 전혀 대단하지 않았다. 세트피스 말고는 득점할 기미가 없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교하는 덧글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한 팬은 "한국은 정말 조 추첨 운이 좋다. 일본은 매번 강팀투성이 조에 들어가고, 올라가도 브라질이나 모로코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고, "한국은 16강까지는 편하다. 그에 비해 일본은 조별리그를 통과해도 브라질이나 모로코"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F조에 속한 일본은 오는 15일 오전 5시에 네덜란드와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튀니지(21일), 스웨덴(26일)과 각각 겨룬다.

▲ ⓒ대한축구협회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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