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뉴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청년 간담회 개최… 인구전략 의견 수렴 外
【베이비뉴스 조성재 기자】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뉴스'는 청년 세대의 삶과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사회 이슈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청년 일자리와 주거 정책, 교육·창업 지원, 복지 제도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청년의 자립과 삶의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청년 간담회 개최… 인구전략 의견 수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1일 김진오 부위원장 주재로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인구전략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남성 7명, 여성 8명 등 청년 15명이 참석했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기혼과 미혼 등 다양한 배경을 고려해 구성됐다.
간담회는 김 부위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청년 대상 의견수렴 자리로, 「인구전략기본법」 시행과 '인구전략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청년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저출산·고령화 정책에 대한 체감도와 보완점, 청년정책 방향, 신규 정책 제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위원회는 인구전략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청년들의 고충과 정책 요구를 청취했다.
김진오 부위원장은 "일자리·주거·금융 등 전 영역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과 과감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청년 의견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 인구전략 기본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향후 청년뿐 아니라 민간 전문가와의 간담회도 이어가며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 성북 청년 뷰티창업센터서 전문 이론·실습 교육 제공

서울 성북구는 뷰티 분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성북 청년 뷰티창업센터'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북 청년 스마트창업센터 5층에 위치한 성북 청년 뷰티창업센터에서 운영된다.
지난 3월 문을 연 성북 청년 뷰티창업센터는 청년들의 뷰티 분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전문 역량 강화와 실제 창업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모집 과정은 뷰티 분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국가자격증 취득 과정이다. 교육 분야는 헤어, 메이크업, 네일 등 3개 분야이며 분야별 12명씩 총 36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국가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분야별 전문 교육을 통해 뷰티 산업에 필요한 기초 역량과 창업 준비 기반을 갖추게 된다.
모집 대상은 뷰티 분야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창업을 희망하는 성북구 청년 예비창업자다. 세부 모집 대상과 신청 기간, 교육 일정, 신청 방법 등은 성북 청년 뷰티창업센터 모집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 청년 뷰티창업센터는 뷰티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전문 역량을 키우고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점 공간"이라며 "이번 국가자격증 과정이 예비창업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창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영광 '서로마을' 방문… 청년 정착 지원 방안 논의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은 지난 10일 전남 영광군 대마면에 위치한 전남형 청년마을 '서로마을'을 찾아 청년 정착과 지역재생 현장을 둘러보고 운영진 및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민 당선인은 지역아동센터와 카페, 수제버거 가게 등을 운영하는 마을 청년들과 약 1시간 동안 간담회를 진행하며 마을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청년들은 주거 공간 확충과 정착 지원,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건의했으며, 민 당선인은 관련 내용을 메모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민 당선인은 공동체 중심 지역재생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스페인 마리날레다 마을을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원이 끊기면 끝나는 사업은 제대로 된 사업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마중물을 부어 물이 콸콸 쏟아지게 해야 한다. 청년들이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상품 홍보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민 당선인은 청년들이 운영하는 수제버거 매장을 찾아 직접 홍보 영상 촬영에 참여하며 지역 관광자원과 청년 창업 사례 알리기에 힘을 보탰다.
전남도가 조성한 20개 전남형 청년마을 가운데 하나인 서로마을은 폐교를 리모델링해 카페와 수제버거 가게, 목공방, 청년 공유공간 등을 조성한 청년 정착 모델이다. 관광 체험상품 개발과 청년 창업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생활가정(그룹홈)을 기반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보호체계를 떠난 청년들이 주거와 일자리, 공동체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인구 유입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서로마을에는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청년 10명, 장년 4명, 아동 1명 등 총 15명의 신규 인구가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민 당선인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행정이 계획하고 시민이 따라가는 시대는 지났다. 시민이 먼저 길을 만들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시민주권정부가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마을처럼 지역이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고 사람을 불러들이는 힘을 키워야 한다"며 "통합특별시가 청년이 머무르고 시민이 결정하는 도시, 지역이 스스로 성장하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 시민들이 '통합하길 잘했다'고 평가하는 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굿네이버스 전북자립지원전담기관, 'GN 청년자문단' 3기 발대식 개최

굿네이버스 전북특별자치도자립지원전담기관은 자립준비청년의 권리 증진을 위해 'GN 청년자문단'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GN 청년자문단'은 만 18~34세 보호연장아동과 자립준비청년 6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사회의 자립준비청년 정책과 제도를 모니터링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보호 종료 이후 5년이 지난 청년도 참여해 선배 자립준비청년으로서 경험을 공유하며 활동에 참여한다.
자문단은 앞으로 1년간 기관 운영위원회 청년위원으로 활동하며 자립지원사업 홍보, 정책 개선 제안, 인식 변화 촉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위촉식과 함께 사회복지 정책 및 자립준비청년 현안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향후 운영계획도 논의됐다.
유기용 굿네이버스 전북특별자치도자립지원전담기관 관장은 "청년자문단은 당사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기구"라며 "자립준비청년이 정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전북특별자치도자립지원전담기관은 2022년 개소 이후 멘토링, 취업 지원, 매입임대주택 지원 등 자립준비청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도, 청년 정책 아이디어 숙의 절차 돌입…15개 제안 검토
경기도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가 도정 공식 정책으로 발전하기 위한 숙의 절차에 들어갔다.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11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5기 정책숙의 자문간담회'를 열고 청년 정책 제안을 심층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청년위원과 경기도 실무 부서,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정책 제안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청년 의제별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총 167개 정책 아이디어 중 투표로 선정된 일자리·주거·기후환경 등 15개 과제를 검토했다.
이어진 테이블 토론에서는 퍼실리테이터와 도 담당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각 정책의 타당성, 예산 적정성, 기대 효과 등을 분석했다.
이날 논의된 정책 제안은 보완 과정을 거쳐 경기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사와 온라인 도민 투표를 통해 최종 정책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선정된 정책이 도정 과제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현삼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는 "청년을 정책 수혜자가 아닌 정책의 주체로 인정하는 과정"이라며 "청년 경험과 행정·전문성을 결합해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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