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쳤지만 무릎 통증 발생…오타니, 경기 도중 교체

최대영 2026. 6. 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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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경기 중 무릎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다행히 구단과 감독은 큰 부상이 아니라고 설명하며 우려를 진화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12일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전날 역전패를 당했던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곧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오타니였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그는 3회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2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였다.

그러나 경기 후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오타니는 주루 과정에서 무릎과 허벅지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고, 7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대타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다저스는 오타니가 왼쪽 무릎 염증 증세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고 설명하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다음 경기 출전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시즌 오타니는 타자로 타율 0.305와 13홈런, 40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 역할을 하고 있다. 마운드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이어가며 선발 11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이날 또 다른 부상 변수도 겪었다. 선발 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1루 베이스 커버 과정에서 타자 주자와 충돌해 허벅지 타박상을 입고 교체됐다. 다만 로블레스키 역시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우려 속에서도 승리를 챙겼지만, 오타니의 몸 상태가 향후 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계속 주목받을 전망이다.

사진 = 로이터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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