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반환점 돌았다…최고 시청률 6% 돌파→상승세 타고 뜨꺼운 분위기 이어가는 韓 드라마 ('오십프로')

[TV리포트=허장원 기자]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가 마침내 이야기의 절반을 통과하며 진정한 흥행 시험대에 올랐다. 매회 예측 불허의 전개와 탄탄한 서사로 안방극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 작품은 이제 대박 행보를 굳히기 위한 결정적인 승부수를 던질 예정이다.
총 12부작으로 기획되어 정확히 반환점을 돈 '오십프로'는 단 4회 만에 분당 최고 시청률 6.1%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비록 지난 5일과 6일에 방송된 5, 6회는 폭발적인 신드롬 단계로 진입하지 못한 채 모두 4.8%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으나, 여전히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며 주말 안방극장의 신흥 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거대한 악의 축을 무너뜨리기 위해 본격적인 전면전을 선언한 주인공들의 짜릿한 반격이 예고된 가운데, 오늘(12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7회는 향후 흥행 전선의 판도를 가를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신하균·허성태, '가면레이서' 변신…인구파 마약 밀거래 저지 작전
공동의 적을 치기 위해 손을 잡은 두 주인공의 한 치 양보 없는 전면전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이번 7회에서는 10년이라는 깊은 악연의 굴레를 뒤로하고 힘을 합친 정호명(신하균)과 강범룡(허성태)의 본격적인 공조 작전이 펼쳐지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은 마침내 최종 타깃인 한경욱(김상경)을 향한 첫 반격의 서막을 올렸으며, 인구파의 대규모 마약 거래를 완벽히 차단하기 위해 밀수 총책인 백사장을 직접 찾아가는 등 숨 막히는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오늘 방송에 앞서 제작진이 공개한 현장 스틸에서는 서로 다른 정체의 가면을 얼굴에 쓴 채 어두운 마약 밀거래 현장에 은밀하게 잠입한 정호명과 강범룡의 모습이 포착되어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극도로 자극하고 있다. 밀수 조직원들과 맞닥뜨린 두 사람은 몸을 사리지 않는 거침없고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밀려드는 적들의 파상 공세 속에서도 서로의 빈틈을 완벽하게 메워주고 단단하게 지켜주는 두 사람의 찰떡 호흡은 그야말로 투톱 공조 작전의 진수를 보여준다. 정호명과 강범룡을 필두로 마공복(이학주), 조팀장(김상호)까지 합세한 드림팀이 과연 인구파의 거대한 마약 밀거래를 성공적으로 저지하고 한경욱을 몰락시킬 첫 단추를 채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김신록, 오정세 향한 의심 가동…팽팽한 심리전의 결말은
오는 12화에서 수사망이 점차 좁혀지는 과정에서 아군 내부의 기류 역시 심상치 않게 흘러가며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형성한다. 사건의 이면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강검사(김신록)는 거대 기업 헤븐캐피탈이 영선도 주민들의 소중한 토지를 조직적으로 강탈해 왔다는 충격적인 전말을 추적하며 진실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더욱이 헤븐캐피탈과 은밀하게 결탁해 온 내부 배신자 김경사(김주일)의 추악한 정체까지 완벽히 파헤치며 거침없는 속도전 수사를 전개해 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강검사는 자신과 늘 가까이 있던 봉제순(오정세)을 향해 매서운 의심의 촉을 가동하기 시작하며 숨 막히는 심리전을 예고했다. 공개된 또 다른 사진 속 봉제순은 그저 평범하게 설거지하며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그를 관찰하는 강검사의 눈빛은 검사 특유의 직관이 발동해 매우 날카롭다. 앞서 위험천만했던 김경사 제압 과정에서 자신을 본능적으로 감싸 안았던 봉제순의 예사롭지 않은 반사 신경을 목격한 강검사는 그의 진짜 정체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 것이다.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채 케이팝 댄스 클럽에 은둔하고 있다는 설정 역시 의구심을 증폭시키는 요인이다. 급기야 강검사는 봉제순의 방 앞까지 비밀리에 찾아가 문에 귀를 기울이는 등 수상한 추적을 이어가고, 이를 눈치챈 봉제순 역시 극도로 경계하며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예의주시하며 증거 확보에 나선 강검사와 그 곁을 지키는 봉제순의 대치 속에서, 위기의 순간마다 본능적으로 움직였던 봉제순이 숨겨둔 '불개'의 본능을 다시 발휘하게 될지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오십프로' 7화는 1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MBC '오십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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