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동점골은 '24회 연속 패스 성공'이 낳은 작품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황인범의 체코전 동점골은 무려 한국이 24번이나 패스를 성공시킨 끝에 나온 작품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황인범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해냈다.
후반 14분 체코가 오른쪽에서 블라디미르 초우팔이 롱스로인을 했고 주장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뒤에서 달려들어오며 문전에서 높은 타점의 헤딩 선제골을 가져갔다.
실점 후 이르게 한국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22분 이강인의 중원에서 침투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황인범이 뒷공간을 파고들어 박스 안에서 골키퍼가 튀어나오자 침착하게 한번 접은 후 오른발 칩슛으로 빈골대에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35분에는 백승호의 중원에서 오른쪽 황인범을 향한 패스를 황인범이 박스안 오른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했고 문전에서 오현규가 달려들어와 왼발을 갖다대 거짓말 같은 역전골을 만들어 한국이 2-1 역전승했다.
미국의 폭스 스포츠에 따르면 황인범의 0-1에서 1-1을 만드는 동점골은 한국이 무려 24번의 패스를 연속적으로 성공시킨 끝에 나온 득점이었다. 한국은 수비에서부터 중원, 마지막 패스까지 많은 한국 선수들이 좌우로 체코 수비진을 흔들며 정확하게 패스를 성공시켰고 이강인이 결정적인 전방 침투 패스를 해 황인범이 득점했다. 이강인의 패스가 성공한 것이 딱 24번째 패스였고 황인범은 침착하게 골키퍼 앞에서 한번 접고 로빙슛으로 마무리했다.
간결함보다 24번의 패스를 통해 상대를 흔들어 만들어낸 득점이라는 점에서 황인범의 골은 큰 의미를 가진다. 한국도 지공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뒤흔들어 골을 넣을 수 있음을 보여준 작품과도 같은 골인 황인범 득점이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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