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사경을 헤메고 있는데…롯데 지원군들 언제 오나? 김태형 감독 직접 밝혔다

박승환 기자 2026. 6. 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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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준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승환 기자] 최근 10경기에서 단 2승 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도대체 2군으로 내려간 지원군들은 언제쯤 돌아올 수 있을까.

김태형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7차전 원정 맞대결에 앞서 부상자들과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선수들에 이야기했다.

롯데는 현재 9위에 머무르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지금까지 순위에 큰 변화가 없다. 작년, 재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시즌 중반까지는 '희망고문'이라도 했었는데, 올해는 전혀 그렇지가 않다. 롯데가 이렇게까지 어려움을 겪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빠져있기 때문이다.

현재 롯데에는 '캡틴' 전준우를 비롯해 유강남과 한동희, 윤동희, 한태양, 박승욱, 정철원 등 핵심 전력들이 모조리 이탈해 있다. 이유도 가지각색이다. 전준우와 유강남은 시즌 초반부터 타격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로 인해 재정비 차원에서 지난 3일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즌 초반 한차례 재정비를 거치고 1군으로 돌아온 뒤 연일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한동희는 내복사근 부상으로 빠져 있고, 윤동희는 샤워를 하다가 넘어져 골반 부상을 당했다. 게다가 한태양도 발목, 박승욱도 목 부상으로 인해 현재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마운드에서도 이탈자는 있다. 바로 정철원이다. 정철원은 지난달 29일 NC 다이노스, 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연달아 실점하면서, 재정비를 위해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 한동희 ⓒ롯데 자이언츠
▲ 윤동희 ⓒ곽혜미 기자

그렇다면 이들의 복귀는 언제쯤 이뤄질까. 일단 전준우와 유강남은 내일(13일)이면 콜업이 가능하다. 전준우는 현재 2군에서 5경기 6안타 1홈런 2타점 타율 0.353을 기록 중이고, 유강남도 5경기에서 3안타 4타점 타율 0.250을 마크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동희, 윤동희, 한태양, 박승욱, 정철원은 경기에도 나서지 않고 있다.

한동희는 오는 13일부터 2군 경기 출전이 유력한 상황. 이르면 다음 주중 인천 SSG 랜더스전을 통해 1군의 합류를 노려볼 수 있다. 김태형 감독은 "한동희는 곧 경기에 나간다"고 밝혔다. 이어 '한동희는 주말에 2군 경기를 뛰면 다음 주중에 볼 수 있나?'라는 물음에 "괜찮다고 하면 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동희도 당초 13일부터 2군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지만,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 김태형 감독은 "윤동희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아직 통증이 조금 더 있나 보더라. 나머지 한태양이나 박승욱은은 날짜가 되면 어느 정도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상태가 악화되거나, 부상이 회복되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롯데 관계자는 "윤동희는 지난 5월 16일, 낙상으로 오른쪽 고관절 부위 타박상이 발생하여 치료 완료 단계다. 현재는 훈련량을 늘리며 기술 훈련 진행 중, 전반적인 컨디션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전준우 ⓒ곽혜미 기자
▲ 유강남 ⓒ곽혜미 기자
▲ 정철원 ⓒ곽혜미 기자

이어 김태형 감독은 전준우와 유강남에 대해서는 날짜가 되면 올린다는 뉘앙스를 풍긴 만큼 13일 잠실 LG전에 앞서 1군으로 콜업되거나, 다음 주중 인천 SSG전 컴백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리고 사령탑은 정철원에 대해서도 "아마 같이 올라올 것"이라고 했다.

지원군들이 온다고 지금의 좋지 않은 분위기가 바뀐다는 보장은 없지만, 적어도 현재보다는 나은 경기력을 기대해 볼 순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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