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강선우·김경, ‘쪼개기 후원’ 의혹으로도 추가 송치

채민석 기자 2026. 6. 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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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과 강선우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공천헌금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강선우(48) 무소속 국회의원과 김경(61) 전 서울시의원이 ‘쪼개기 후원’ 의혹으로도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달 10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 전 시의원은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전 1억 3000만 원가량을 강 의원에게 수차례에 걸쳐 ‘쪼개기’ 형태로 후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11일 경찰은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을 공천헌금(정치자금법위반, 배임증재, 청탁금지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경찰은 강 의원이 2022년 1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강서구청장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수수했다고 보고 있다. 당시 강 의원과 강 의원의 전직 보좌진 남 모 씨 역시 김 전 시의원에게 현금을 수수한(정치자금법위반, 배임수재, 청탁금지법위반) 혐의로 송치됐다.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는 중이다.

한편 이날 강 의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보석 심문에서 울먹이며 “불구속 상태에서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성실하게 재판 임할 수 있도록 사려 해달라”고 말했다. 반면 검찰은 강 의원이 구속송치된 지난 3월 1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141차례 접견을 했다며 방어권을 이유로 한 보석 청구에 설득력이 없다고 반박했다.

채민석 기자 veg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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