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STAR] 이강인 존재가 곧 전술...PSG는 실수하고 있다, '패스 성공률 100%' 전성기 이강인을 쓰지 않다니

신동훈 기자 2026. 6. 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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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왜 기회를 받지 못하는지 강한 의문이 들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체코에 선제 실점을 내주고도 황인범, 오현규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득점을 한 두 선수에게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쏠리고 있는데 가장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한 건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소속 팀 PSG에선 출전시간이 제한된 상태다. 중요 경기에선 철저히 배제가 되면서 두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도 마냥 웃지 못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PSG에서 뛰지 못한다고 해서 실력이 부족하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이강인은 이날 압도적이었다. 3-4-3 포메이션에서 우측 윙어로 나왔는데 실제로는 중앙으로 이동해 프리롤처럼 움직였다. 체코가 피지컬을 앞세워 압박을 해도 여유롭게 풀어냈다. 순간적인 발재간은 예측하기 어려운 수준이었고 순간적으로 수비 사이를 빠져나가는 동료를 향해 정확히 패스를 했다.

황인범 동점골도 이강인 패스를 받아 넣은 득점이었다. 이강인은 황인범 골에 올린 도움 외에도 키패스를 2회나 더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100%였다. 패스 시도 38회 중 38회 성공을 했고 롱패스 시도 3회 모두 성공하면서 충격적인 패스 정확도를 자랑했다. 이강인의 위치가 상대 수비가 매우 많은 곳이라는 걸 생각하면 대단한 기록이다. 

드리블 성공도 5회(시도 6회), 피파울 4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10회(시도 14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강인 존재 자체가 전술이었다. 라인을 내리고 있을 때도,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도 이강인이 공을 잡으면 공기가 달라졌다. 좌우, 중앙 어디든 패스를 정확히 넣어주는 이강인은 분명 한국의 에이스였다.

대회를 앞두고 이탈리아 유력기자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A조 주목할 만한 선수로 이강인을 뽑으면서 "이강인은 PSG에서 스타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국에선 누구보다 이강인 재능을 잘 알고 있다. 이강인은 이제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준비가 됐다. PSG에선 치열한 경쟁 속에서 뛰어야 했지만 한국 대표팀에선 핵심 선수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전망대로 이강인은 최고의 활약을 했고 자신을 향한 타팀들의 관심을 더 높였다.

이제 첫 경기다. 이강인 활약은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이번 월드컵은 이강인의 본격 쇼케이스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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