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전 선관위원장, 선거 전 3개월간 '절반'만 근무
2026. 6. 12. 16:53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선거를 앞둔 3개월 동안 실제 출근한 날이 법정근무일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 전 위원장이 대법관에서 퇴임한 3월3일부터 선거일까지 법정근무일 60일 중 노 전 위원장이 업무를 수행한 날은 총 34일입니다.
출퇴근 시간이 확인된 29일 중 14일은 오후에 출근했으며, '오후 6시 이전 퇴근'이 총 21일이었습니다. 선거 당일에는 9시 30분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루 근무 시간도 2~3시간에 불과한 날이 다수였습니다.
5월27일엔 오후 3시5분에 출근해 오후 5시30분 퇴근했고, 3월11일에는 오전 10시55분에 출근해 오후 12시 50분에 퇴근했다고 기록돼있습니다.
현재 중앙선관위원장은 비상임직으로 운영되며, 대법관이 위원장을 겸직하는 것이 관행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 투표 관리 부실 논란을 계기로 현행 비상임 체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노 전 위원장의 경우 지난 3월 3일 대법관을 퇴임해 선관위원장 직무만 수행 중인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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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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