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 타격…꺾이지 않는 축산물 가격

김용주 기자 2026. 6. 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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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11.8%, 돼지 -5.7%, 닭 -10.8%
가축전염병 영향으로 공급부족 지속



가축전염병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면서 주요 축산물 가격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12일 축산물품질평가원 '5월 축산물등급판정통계'에 따르면 전년동기와 비교한 5월 축산물 등급판정물량은 소 7만434두(-11.8%), 한우 6만2459두(-12.5%), 돼지 141만5075두(-5.7%), 닭 831만2000수(-10.8%), 계란 1억1715만개(-12.0%)로 나타났다. 주요 축종에서 일제히 물량공급이 급감한 모습이다. 가장 큰 원인은 가축전염병에 따른 공급 부족이다.

돼지는 지난 2~3월 전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영향으로 3월 돼지 사육 마릿수가 육성돈 328만마리, 비육돈 314만마리로 전년대비 각각 0.7%, 2.1% 감소했다. 지난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타격을 입은 육계는 3~4월 병아리 입식이 1.2~4.4% 감소했고, 산란계는 6월 현재 사육 마릿수가 전년대비 3.2% 감소한 상황이다. 다만 한우는 생산농가가 줄면서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5월 도매시장 경락 가격은 한우의 경우 ㎏당 2만315원으로 전월(1만9892원) 대비 2.1% 상승했고, 전년동월(1만6999원) 대비로는 19.5% 올랐다. 돼지 가격은 ㎏당 6388원으로 전월(6176원) 대비 3.4% 상승했고, 전년동월(5812원) 대비 9.9%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김용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