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3주 만에 '1위'...도파민 질주→러브라인 초토화로 시청자 올킬한 韓 예능 ('누내여2')

[TV리포트=허장원 기자] KBS2 연상연하 로맨스 리얼리티 '누난 내게 여자야' 시즌2가 공개 3주 만에 플랫폼 전체를 뒤흔드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웨이브는 지난달 23일부터 매주 토요일 독점 공개 중인 '누난 내게 여자야2'가 지난 7일 기준 전 장르 일일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개 첫날부터 현재까지 유료 가입 견인 수치가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시즌1의 인기를 넘어서는 기세로 독주 중이다.
'누난 내게 여자야'는 커리어에 매진하느라 연애를 뒤로 미뤄온 연상 여성과, 나이는 단순한 숫자일 뿐이라 믿는 연하 남성 사이의 진짜 로맨스를 담은 연애 리얼리티다. 시즌1에서는 누나가 직접 차를 몰아 연하남을 픽업하는 파격적인 첫 만남 방식과 최대 12살에 달하는 나이 차가 빚어낸 띠동갑 쇼크가 기존 연애 프로그램의 공식을 완전히 뒤엎으며 연일 화제를 모았다.
시즌2는 초반부터 판세를 흔들 강력한 메기남녀를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시청자들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간 반전 직업 공개까지 더해지며 숨 가쁜 초고속 전개가 이어졌다. 멈출 줄 모르는 로맨스의 질주는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동시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연상연하 로맨스 특유의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콘텐츠에 깊이 빠져든 과몰입러들이 쏟아지면서 신규 유료 가입자 유입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대본 없는 리얼 고백"…'누내여2' PD 비하인드 공개
'누난 내게 여자야' 시즌2를 이끄는 박진우 PD가 출연진과 촬영 비하인드를 직접 입을 열어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박진우 PD는 "시즌2의 출연자들은 감정 표현이 한층 솔직하고 직접적이다 보니 상황 전개가 훨씬 역동적으로 펼쳐진다"며 "직관적인 재미와 자극이 배가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누나와 연하남 모두 워낙 적극적으로 감정을 쏟아내다 보니 매일 밤 새벽이 다 돼서야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연 하우스' 안에서 펼쳐진 뜨거운 열기를 전했다.

프로그램의 핵심 매력으로는 '귀여움'을 꼽았다. 그는 "멋있고 섹시한 것도 분명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의 마음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건 귀여움"이라며 "저희 프로그램의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귀여운 연하남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친구들이 진심으로 흔들리고, 눈물을 참으며 절절하게 고백하는 순간들이 있다"고 귀띔했다. 특히 "이 모든 장면들이 짜인 대본 위의 드라마가 아니라 리얼리티 안에서 실제로 벌어진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만의 가장 큰 매력이자 놓쳐선 안 될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메기남녀 이진영·김정원 급속 밀착…묘한 기류 포착
오는 13일 공개되는 4회에서는 직업 공개 이후 출연자들 사이에 감지되는 미묘한 감정 변화가 포착된다.
예고 영상에서 유주희는 "직업이랑…조금 아쉬웠다"며 특정 출연자를 향한 고민을 내비쳤고, 구지승은 "나는 네가 되게 확고한 줄 알았어"라며 아쉬운 기색을 드러냈다. MC 장우영은 "엄청 바뀔 것 같다"며 메기남녀 등장과 직업 공개를 기점으로 호감도에 지각변동이 일었을 것을 예고, MC 한혜진도 "난리 났을 것 같다"고 장담했다.

시선을 집중시키는 삼각관계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유주희가 이윤소와의 데이트 중 "두 번째로 호감 가는 사람"이라고 언급했던 이준한과 단둘이 대화의 방에 남겨진 것. 유주희는 "준한 님과 데이트해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이준한은 "데이트하는 동안 한 번은 웃겨드릴게요"라며 특유의 유머로 화답했다. 유주희가 환하게 웃는 순간, 첫인상부터 줄곧 유주희만을 바라봐 온 이윤소가 '대화의 방' 문을 여는 장면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였다.
이 가운데 '연하남 대출도 갚아준다는 메기녀'로 화제를 모은 이진영이 '연 매출 30억 CEO 메기남' 김정원에게 "내일 데이트 나랑 할 생각 있어?"라고 직접 물었고, 김정원은 "당연히 하자"며 거침없이 화답해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메기남녀가 급속도로 가까워진 배경과 직업 공개 이후 연 하우스를 뒤흔든 감정의 소용돌이는 오는 13일 KBS2 '누난 내게 여자야' 시즌2 본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장원 기자 / 사진= KBS2 '누난 내게 여자야'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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