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1인1표제 확대' 반대 의원들, 콕 짚었다?…"좌표찍기, 공개 사과하라"

김태인 기자 2026. 6. 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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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가 '실명저격' 했다?
"좌표찍기, 문자폭탄 당해"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전국위원장과 시도당위원장 선출에도 '1인 1표제'를 확대 적용하도록 당규를 개정했습니다.

당내 일부 의원들은 "보완이 필요하다"며 우려했습니다.

권리당원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져 일반 민심과 괴리가 생길 수 있고 당원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강성 주류층의 목소리가 커져 소수인 2030 세대나 중도층 의사는 제대로 반영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정청래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견을 제시한 의원들의 실명이 담긴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1인 1표제는 민주주의 그 자체다. 민주주의는 지켜져야 한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실명이 언급된 의원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남희 의원은 "오전 의총에서는 단결을 강조해 놓고, 오후에는 비난의 취지가 담긴 글을 올렸다"며 공개적인 사과와 해명을 요청했습니다.

전현희 의원은 "존재하지도 않는 '1인 1표제 훼손죄'를 만들어 자당 의원을 좌표찍기 했다"며 "밤새 욕설과 문자폭탄에 시달렸다"고 토로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이번 개정안은 지난 2월 결론 난 사안을 보완한 것뿐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강준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설득 과정이나 설명 과정이 충분히 있었고 마무리가 된 걸로 알고 있는데. 물론 개인의 의견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절차상으로는 다 완료가 된 겁니다"

정 대표가 특정 의원을 저격해 사과 요구를 받은 데 대해서는 "처음 듣는 내용이라 파악한 뒤 별도로 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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