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스벅 마실 자유 있듯, 부정선거 외칠 자유 있어”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누구라도 ‘스타벅스’를 마실 자유가 있듯, 누구라도 ‘부정선거’라 외칠 자유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 핵심은 참정권 박탈”이라며 “지금 우리 청년들과 시민들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걸고 싸우고 있지만, 저들은 ‘용어’ 시비에 바쁘다”고 했다. 이어 “부정선거라고 부르면 ‘극우’라고 폄훼한다.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면 ‘음모론자’로 몰아간다“며 ”부정선거라고 외칠 국민의 자유까지 빼앗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두려운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청년들의 피 끓는 주장을 ‘음모론’으로 몰고, 시민들의 자발적 항거를 ‘극우’로 깎아내려 저항의 동력을 떨어뜨리고 방해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선거’ 주장과 관련해선 “‘전면 재선거’에 찬성하는 국민이 44%다. 20대는 67%, 30대는 62%가 찬성한다”며 “함성의 자유를 막지 말라, 광장의 항거를 방해 말라”고 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 내 핸드볼경기장 주변에서는 3일 이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시위대는 ‘부정선거’, ‘재선거’ 등의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장 대포 역시 집회에 참석해 ‘부정선거’ 팻말을 들었다.
국민의힘 개혁 성향 의원 모임인 ‘대안과 미래’는 전날 장 대표를 향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국민의 참정권 침해를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오염시키지 말라”며 장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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