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욱' 찢어진 체코 유니폼 참사…후원사는 또 너냐 퓨마

2026. 6. 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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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월드컵 중계 화면 캡쳐]

2026 북중미 월드컵 우리 대표팀 첫 경기에서 체코 선수의 유니폼이 찢어지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12일(한국 시간)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와의 맞대결을 펼쳐 2-1로 이겼습니다.

0-0으로 팽팽했던 전반 25분, 치열한 볼 경합을 벌이던 중 체코 선수의 유니폼이 종잇장처럼 찢어졌습니다.

당시 한국 대표팀 이한범이 역습을 시도하는 체코의 슐츠를 저지하기 위해 유니폼 오른쪽 옆구리를 잡았는데, 그 순간 유니폼이 찢어진 겁니다.

이후 슐츠의 상반신이 그대로 드러났고, 주심은 즉각 경기를 중단했습니다.

슐츠는 황당하다는 듯 제스처를 보이며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한편, 체코 대표팀의 유니폼 후원사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입니다.

푸마는 지난 2016년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 경기에서 한 경기에서만 유니폼 상의가 네 차례 찢어져 고개를 숙인 바 있습니다.

특히, 당시 스위스 대표팀의 미드필더 그라니트 샤카는 한 경기에서 유니폼이 두 번이나 찢어졌고, 이를 본 동료 세르단 샤키리는 "푸마가 콘돔을 만들지 않기를 바란다"며 비꼬기도 했습니다.

이에 푸마는 경기 직후 "스위스 축구협회와 선수들에게 사과한다. 스위스 대표팀 유니폼을 제조할 때 결함이 있는 원단이 사용됐다. 원단 생산 과정에서 열과 압력, 시간이 조화롭지 않으면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과했습니다.

#월드컵 #이한범 #유니폼 #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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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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