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II 포대 빨리 실어가려고…UAE, 한국으로 또 軍수송기 띄워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6. 6. 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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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전쟁 속 방공망 조기확충 주력
12일 오전 대구 공군기지에 계류 중인 아랍에미리트의 C-17 수송기. [연합뉴스]
K방산 중거리 지대공 요격무기 ‘천궁-II’를 도입 중인 아랍에미리트(UAE)가 추가 포대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또다시 군 수송기 여러 대를 한국으로 띄운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복수의 군·방산 소식통에 따르면 UAE는 이번 주 초부터 C-17 대형 수송기 여러 대를 공군 대구기지에 차례로 보내 천궁-II 포대와 유도탄 수송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대구기지 활주로에 C-17 수송기 1대가 계류된 모습이 국내 언론매체에 포착되기도 했다.

앞서 UAE는 지난 3월에도 해당 수송기를 대구기지로 보내 이란의 드론·미사일 공격 대응으로 인해 소진된 천궁-II 유도탄을 다수 보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번에는 완결된 포대 전력은 물론 유도탄까지 실어가 방공망 확충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천궁-II 1개 포대는 △발사관 8개가 탑재된 발사대 차량 4대 △다기능레이더 △교전통제소로 꾸려진다. UAE는 지난 2022년 LIG D&A(옛 LIG넥스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과 천궁-II 10개 포대 도입 계약을 맺었고, 현재까지 2개 포대를 공급받아 전력화했다. 이번에 UAE로 나가는 물량은 세 번째 포대로, 예정된 납품 기일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 공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UAE는 이번에 천궁-II 포대는 물론 유도탄도 추가로 실어 갈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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