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참교육' 세계 1위·존 시나 '샤라웃', 얼떨떨해”

김무열은 1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열린 '참교육' 인터뷰에서 “'참교육'이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부문 1위했다는 소식을 연출한 홍종찬 감독님께 전화로 들었다. 그걸 듣자마자 '우리 어떡하냐'고 말했다.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다. 어안이 벙벙하다”며 “기쁘고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무겁고 신중한 태도로 바라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유로운 분위기나 칼 같은 액션이 할리우드 배우 존 시나와 닮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한국의 존 시나'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최근 존 시나가 SNS에 김무열 사진을 올리며 극찬한 것에 대해 “깜짝 놀랐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최근 홍종찬 감독님께서 인터뷰할 때 '존 시나의 샤라웃' 이야기를 제가 단톡방에 올렸다고 말했다고 하더라. 정정 요청을 하셨다. 그걸 제일 먼저 알린 사람은 내가 아닌 표지훈 배우였다. 물론 지훈이가 말하기 전에 보긴 했지만, 제입으로 차마 단톡방에 '존 시나가 이렇게 해줬어요' 말을 못 했다. 그런데 지훈이가 먼저 얘기를 꺼내 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도 SNS에 존 시나의 사진을 올려야 하나, 어떻게 화답할까 고민을 정말 했다. 그래서 '좋아요' 누르고 존 시나 유행어를 활용한 멘트로 답변을 달았다. 나름 유머러스하게 답글을 달았는데 답은 없더라”고 전했다.
전작인 영화 '범죄도시4'에 이어 또 다시 액션물을 선보인 것에 대해 “'범죄도시4'에는 웃음을 빼고 살인 병기 같은 모습을 보여야 했다. 이번에는 감정을 배제하고, 학생과 성인을 대할 때 액션의 결을 다르게 표현하는 게 중요했다. 에피소드에 이입한 감정이 어느 정도여야 할지를 고민했다. 나화진 캐릭터는 편견이 없고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려 노력하면서도 피해자에게는 공감을 해야 한다. 그런 분위기를 액션에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화에서 학생들과 액션을 펼칠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딱밤을 때린다. 그렇게 재미있게 표현하려고 했다. 이후 성인 조직폭력배들과 마주할 때는 자비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비교감을 주려 했다. 그 흐름을 잘 보여주면 캐릭터를 잘 유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공개된 '참교육'은 선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권과 교육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린 이야기다. 극 중 김무열은 교권보호국 현장감독관 나화진 캐릭터를 맡아 이야기를 이끌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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